부활절을 맞아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교회들이 일제히 새벽6시에 지역별로 지정된 교회에 모여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고 부활의 신앙으로 미주 사회를 밝혀 나갈 것을 다짐했다. 뉴욕은 플러싱, 롱아일랜드, 우드사이드 등 총 27개 지역에서 예배가 열렸으며, 뉴저지는 펠리세이드, 릿지필드 등 11개 지역에서 열렸다.

뉴욕지역은 코로나 지역 뉴욕한빛교회(유종훈 목사), 우드사이드1 지역 뉴욕어린양교회(김수태 목사), 우드사이드2 지역 뉴욕초대교회(김승희 목사), 써니사이드 지역 뉴욕장로교회, 엘머스트 지역 퀸즈한인교회(이규섭 목사), 플러싱1 지역 뉴욕순복음연합교회(양승호 목사), 플러싱2 지역 뉴욕충신장로교회(김혜택 목사), 플러싱3 지역 뉴욕효신장로교회(문석호 목사), 플로싱4 지역 퀸즈장로교회(박규성 목사), 플러싱5 지역 든든한교회(김상근 목사), 플러싱6 지역 프라미스교회(김남수 목사), 플러싱7 지역 뉴욕대한장로교회(김전 목사), 칼리지포인트 지역 뉴욕수정성결교회(황영송 목사), 프레시매도우 지역 새생명장로교회(허윤준 목사), 베이사이드1 지역 뉴욕신광교회(한재홍 목사), 베이사이드2 지역 베이사이드장로교회(이종식 목사), 리틀넥 지역 뉴욕중부교회(김재열 목사), 뉴욕북부 지역 온누리장로교회(조문휘 목사), 웨체스터 지역 빛과생명교회(김종권 목사), 스태튼아일랜드 지역 뉴욕성결교회(장석진 목사), 맨하탄 지역 소명장로교회(정진홍 목사), 브룩크린 지역, 뉴욕한인연합교회(허용구 목사), 브롱스 지역 뉴욕베델교회(최운돈 목사), 롱아일랜드1 지역 새언약교회(이희선 목사), 롱아일랜드2 지역 예일장로교회(김종훈 목사), 롱아일랜드3 지역 뉴욕새교회(양승구 목사), 롱아일랜드4 지역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장재웅 목사) 등에서 일제히 드렸다.

뉴저지 지역은 1지역 온누리장로교회(조문휘 목사), 2지역 땅끝교회(유재도 목사), 3지역 아콜라연합감리교회(안영훈 목사), 4지역 소망교회(박상천 목사), 5지역 예수마을교회(김진호 목사), 6지역 뉴저지순복음영산교회(목동주 목사), 7지역 뉴저지영광감리교회(윤석기 목사), 8지역 엘리자베스한인장로교회(소재신 목사), 9지역 베다니연합감리교회(장동찬 목사), 10지역 산돌교회(김현준 목사), 11지역 찬양교회(허봉기 목사) 등에서 연합예배가 열렸다.

“성도들은 부활의 소망을 가져야”

뉴저지소망장로교회(담임 박상천 목사)에서는 뉴저지 제4지역 교회들이 연합으로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사회 허상회 목사, 기도 문정선 목사, 설교 정성만 목사, 봉헌기도 박상천 목사, 축도 이우용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설교를 맡은 정성만 목사는 ‘첫째 부활의 축복’(계20:4~6)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계시록은 반드시 될 일, 장차될 일, 마땅히 될 일, 속히 될 일 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여기에 성도의 부활에 대해서 나온다”며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는 늘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성만 목사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살아난 사람은 천년왕국에 거하는데 이것을 첫째 부활이라고 한다. 만일 여기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은 둘째 사망을 맛보게 된다”며 “천년왕국에서는 서로 왕노릇하며 모든 축복을 누리게 된다. 우리 모두 부활에 대한 확신과 소망을 갖고 천년왕국에 거하는 자들이 되자”고 전했다.

또 정성만 목사는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실감하지 못하거나 이것을 믿지 못하고 의심을 품는 이들이 있어 이 메시지를 전하게 됐다”며 “우리가 확고한 부활의 신앙으로 세상을 이겨내고 훗날 천국에서 큰 상을 받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권면했다.

성도들은 예배를 마친 후 서로 ‘Happy easter!’ 인사를 나눴다. 또 성도들이 준비한 떡과 계란을 서로 나누면서 친교시간을 가졌다.

양승호 회장 “생명의 빛으로 살아나신 예수님 찬양”

뉴욕교협 양승호 회장은 부활절메시지를 통해 “예수님께서 죽음의 어둔 권세를 이기고 생명의 빛으로 살아나신 이 기쁜 소식을 뉴욕과 미국, 전세계에 전하자”고 선포했다.

양승호 회장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이 울려 퍼져 전쟁의 포화가 그치고, 욕망으로 이글거리는 어두운 그늘에 예수 부활의 찬양이 샘 솟고, 추위와 배고픔으로 울부짖던 눈물에도 부활의 기쁜 소식이 전해져 예수가 소망임을 알게 되길 소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승호 회장은 “부활은 실로 우리 모두가 기쁨으로 하나가 되는 계절”이라며 “죽음의 어둔 권세를 이기고 생명의 빛으로 살아나신 이 기쁜 소식은 혼자 나누기에는 너무 벅찬 환희입니다. 혼자서는 주체할 수 없어 활화산이 폭발하듯 솟구치는 기쁨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어야 할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양승호 회장은 “마지막 한 영혼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그 순간까지, 이 부활의 소식을 전하는 마리아와 여인들처럼 단 걸음에 나가자”며 “세상에 들려오는 소식들은 암울하지만 부활의 소식이 있기에 오늘도 힘과 새 소망을 얻는 부활절이 되시기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