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장 영향력있는 50개 교회를 선정, 발표하고 있는 미국 내 한 기독언론(thechurchreport.com)은 특별하게 2007년 청년사역에 탁월한 사역자 20여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역자들은 미국 교계에서 청년사역 분야의 부흥을 주도하고 있으며 새롭고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사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소위 차세대 리더들이다.

선정된 청년사역자들 가운데 첫 번째로 소개된 美 새들백교회 중등부 담당 커트 존스턴 목사는 이 분야 사역에서 많은 저서와 함께 이미 잘 알려진 목회자이다. 존스턴 목사는 특히 소그룹사역의 전문가로서 이 사역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성공적인 청소년 소그룹 사역을 이끄는 노하우를 존스턴 목사는 다음과 같이 공개했다.

1. 건강한 리더가 중요하다.

오랜 사역을 통해 깨달은 것은 소그룹 모임의 성공여부는 리더의 역할이 크게 좌우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십대들의 사역을 통해 깨달은 것은 오랫동안 바뀌지 않고 한 리더가 꾸준히 소그룹을 인도한 경우 거의 매번 학생들이 소그룹에서 신앙적으로 더 깊은 경험을 하며 성장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리더들이 훈련되고 격려 받을 때 소그룹 사역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최상의 수준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는 리더는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훈련과 격려를 통해 만들어진다. 당신의 소그룹 리더와 정기적으로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그들을 격려하고 훈련시키라.

2. 소그룹에 자유를 주라.

소그룹 사역이 원활히 이루어지려면 구성원들을 지나치게 통제해서는 안된다. 아주 짧은 순간에도 사역자인 당사자보다 오히려 소그룹의 리더들이 그룹의 페이스(pace)를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단순하게 소그룹 내에서 일어나는 변화속도, 느낌, 분위기, 문화를 의미한다.

소그룹들은 각자의 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어떤 소그룹은 깊이있는 성경연구를 원하는 영적으로 성숙한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에, 단순히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는 그룹도 있다. 그런가 하면 스포츠나 학구적인 추구 그밖에 과외 활동으로 정말 분주한 학생들이 모인 그룹도 있고 반대로 한 주 중 소그룹 모임이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이 되는 학생들도 있다. 각각의 소그룹이 자신들에게 가장 적절한 일정과 변화속도를 정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해야 한다.

소그룹에 많은 자유가 주어질 때 소그룹이 활기를 띄게 된다. 자유가 좋은 것이기는 하지만 과도한 자유는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 소그룹 구성원들이 자신들 스스로 페이스를 정하도록 해주는 대신 소그룹의 운영전략을 당신과 나눈 후 결정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3. 휴식이 전략이다.

대개 우리의 사역 환경에서 여름동안 휴식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 때 소그룹 리더들에게는 휴식의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사역자들은 다음 학기를 대비해 새로운 리더를 선발해 훈련시키고 다음 사역을 준비하는 기회가 된다. 이러한 휴식 기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우리가 대부분의 다른 사역보다 오랫동안 자원자들을 유지하고 발굴할 수 있었다고 믿는다. 휴식은 사역에 대한 열정을 더 강하게 만든다.

4. 큰 모임에 함께 참여하라.

소그룹 사역은 소그룹의 구성원들이 보다 중대한 일에 파트너가 될 때 최상의 상태가 된다. 나는 소그룹을 사랑하며 이들이 새들백교회에서 우리들의 사역을 지지하고 있다고 진심으로 믿는다. 하지만 우리 소그룹이 매우 효과적인 이유 중에 일부분은 매주 보다 큰 그룹과 함께 파트너가 되어 일하는 데 있다.

큰 그룹들과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들을 함께 하기 위해 소그룹 구성원 모두가 규칙적으로 꾸준히 모이는 것은 소그룹을 알리고 소개하는 데 가장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한다. 큰 그룹과의 모임은 구도자들과 일반적으로 출석하는 사람들이 소그룹에 발을 들여놓는 훌륭한 기회가 되고 소그룹의 성장을 위한 사전 준비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