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엔젤스 청소년 오케스트라.

굿엔젤스 청소년 오케스트라(Good Angels Orchestra, 지도 함계선 교수))가 지난 9월 24일 굿스푼 선교회의 기금 마련을 위해 북버지니아장로교회에서 아름다운 연주회를 열었다.

굿엔젤스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지도하고 있는 함계선 교수는 여러 교회에서 참여하는 굿스푼 목요 여성 봉사자들의 리더로 거리급식을 2년째 이끌어 오고 있다. 함 교수는 한국에서 20여년 음대 교수로 재직하며 쌓았던 풍부한 경험으로 굿스푼에 오는 한인 청소년 봉사자들을 중심으로 굿엔젤스 오케스트라를 조직했다.

연주회에는 트럼펫 김주현, 바일올린 임연재, 강주영, 첼로 이세진, 플룻 아이비 임, 클라리넷 김범준, 김범석, 피아노 임병준 등 1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평소 굿스푼 토요일 청소년 봉사자로 열심히 봉사할 뿐만 아니라 함 교수의 지도 아래 쑥쑥 자라고 있는 자랑스런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기뻐하며 경배하세’ 등의 찬송곡과 함께 주옥 같은 세미 클래식을 선보였다.

연주회에 앞서 진행된 ‘2011년 하반기 대통령 봉사상 시상식’에서는 홍애주, 박선희, 박해수, 정희숙, 배재성, 박재향, 박진미, 김기범, 이규정, 문리디아, 이민경, 홍예현, 조예진, 임연재 등 총 14명이 봉사상을 수상했다.

굿스푼 대표 김재억 목사는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도 가난한 도시빈민들을 보살피고 말씀으로 세워가는 일에 따뜻한 마음을 모으고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세계적인 경제난으로 인해 2008년 이후 후원금이 1/3로 줄었지만 도시빈민들의 요구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섬기는 일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목사는 “앞으로 매년 4월, 9월에 두차례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며 부족한 선교헌금도 모금하는 특별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연주회 후에는 굿스푼 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뷔페식 식사가 제공됐다.

문의 : 김재억 목사(703-622-2559, jeuk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