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홍수 구조활동 계속되

열대성 폭풍과 이로 인한 홍수로 인해 30만명이 넘는 이재민을 낳은 모잠비크 홍수 피해에 모잠비크 정부와 월드비전간의 구조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내린 비와 폭풍으로 인해 지금까지 총50만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친 이번 홍수피해는 모잠비크 농업용지 가운데 6%에 달하는 총 30만 에이커의 땅을 침수시켜 이후 식량난을 우려시키고 있다.

월드비전은 모잠비크 중부 잠베지아(Zambezia)와 테테(Tete)지역의 7만명의 피해민들에게 긴급 구호품을 전달한 바 있으며 다른 홍수 피해지역인 무타라라(Mutarara)의 8만 이재민에게 구호품을 추가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홍수가 월드비전이 벌이고 있는 지역개발사업장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사업장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식량 공급과 AIDS예방 교육을 할 계획이다. 잠베지아와 테테지역은 거주민 중 약 20.4%가 AIDS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비전은 홍수 피해민들의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외에도

▪ 4만명에 해당하는 126톤의 식량 배분
▪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2만 세트 모기장
▪ 1,400 가정을 위한 생존 키트
▪ 텐트, 정수기와 물 탱크를 공급해 왔다.

월드비전은 현재 물이 빠져 나가면서 진정되고 있지만 피해현장에 남아 모잠비크 정부와 다른 비영리 구호기관과 함께 장기적인 피해복구에 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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