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목회연구원(원장 김성도 목사)이 6일(화) 위튼커뮤니티교회에서 9월 모임을 갖고 책 ‘효과적인 목회를 위해(Skillful Shepherds-데릭 팃볼(Derek Tidball) 지음)’ 를 중심으로, 목회의 접목점을 찾는 노력을 기울였다.

강의한 윤정태 목사(워싱톤복음장로교회)는 “신학교 강단에서 교수의 가르침과 목회 사이의 갭을 메우고, 신학교 강단이 목회 현장에 실제적 가르침이 되기 위해 쓴 책”이라고 소개하며 “목회는 시대가 변천하더라도 목양의 기초인 성경에 충실해야 하고, 시대에 맞게 목회를 개발하는 목회적 안목과 자질도 갖추어야 한다고 책은 말하고 있다. 한마디로 본서는 목양의 고전적 서술이며, 현대 목회 특히 인위적 실용 목회 도입에 대한 성찰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라고 소개했다.

책 내용은 크게 4부로 나뉘며, 1부에서는 목회 신학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성경이 말하는 교훈과 목회 실천과의 관계를 보다 심각하게 생각하게 한다. 2부에서는 목회를 철저히 성경이 말하는 원리에 기초해야 함을 역설하면서 목양에서 오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성경 인물들이 해결한 것을 적용하고 시도하면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3부에서는 역사적인 관점에서 기독교시대, 중세시대, 종교개혁시대와 유산들, 복음주의 부흥과 결과 및 20세기 동향을 살핀다. 교회사를 통해 앞서 살았던 목회자들의 통찰과 경험을 보고 배우는 것이 현대 목회의 큰 자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4부에서는 현대 교회가 당면한 문제들(믿음, 용서, 고난, 연합 등)을 자신의 목회 신학 원리 안에 묵상하고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윤 목사는 “숙련된 목회자는 자신의 목양을 그리스도의 몸 안에 확고히 뿌리를 두고 목회하는 자이다. 특히 자신이 목자인 동시에 또한 목양이 필요한 양이라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면서 “목회자라면 누구나 읽고 참고할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추천했다.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은 “효과적인 목회를 위해 성경적 원리에 충실할 것”에 대해 동의하며 “성경에 충실한 목회와 숙련된(Skillful) 목회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 지”에 대한 추가적인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