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라이프’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매주 목요일 저녁 김원태 목사(본국 기쁨의교회 담임)를 강사로 올네이션스교회(담임 홍원기 목사)에서 10주 간 열리는 이 집회는 7월 14일에 시작돼 다음주인 9월 1일에 막을 내린다.

9주차 되던 지난 25일(목) 김 목사는 “성경은 인생사용설명서다. 성경을 읽지 않고 인생을 함부로 다루면 사용설명서 없이 다룬 차 처럼 금방 망가져 버리고 만다”며 “성경의 말씀을 듣지 않고 살기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지혜가 필요한가? 잠언을 읽어보라. 믿음이 필요한가? 로마서를 읽으라, 회복을 원하면 에스겔서를, 치유가 필요하다면 이사야서와 4복음서를 읽으라"고 권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성령의 음성을 들으면 놀라운 일이 가득한 인생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그렇고 그런 인생이 되고 만다. 성령님을 기대할 때, 한번도 본 적 없는 축복이 일어날 것”이라며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워싱턴 지역에 밥과 더그라는 친구의 실화다. 더그는 신실한 기독교인이었고, 밥은 금방 예수님을 영접한 새신자였다. 기도하면 정말 하나님께서 들어주시는가라는 친구 밥의 질문에 더그는 한가지 제안을 한다. ‘6개월 동안 하루에 30분 씩 매일 기도해보라, 만약 기도제목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가 500불을 주겠다.’ 밥은 흔쾌히 동의했다. 그리고 케냐 라는 땅을 위해 간절히 매일 30분씩 4개월 간 기도했다. 그래도 아무런 변화가 없자, ‘좋다, 500불을 따게 되는 구나’ 생각 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참석한 모임에서 케냐에서 온 사람을 만나고 케냐에 대해 이것 저것 묻던 중 케냐에 한번 오라는 초청을 받는다.

밥은 그 곳 고아원 아이들의 얼굴이 기생충으로 모두 노랗게 변한 것을 보고 미국으로 돌아와 제약회사들에 편지를 썼고 기한이 지난 약이라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밥은 기생충 약 몇 트럭을 제약회사들로 부터 기부받아 배로 케냐로 이송해줬다. 수십개의 고아원 아이들에게 나눠진 기생충 약에 대한 소식을 전해 받은 케냐 대통령이 밥을 초대했고, 국빈 대접을 받았다. 당시 케냐 대통령과 방문한 국가 교도소에 있는 정치범들을 보고, 풀어주면 안되겠나 호소했는데 당장 석방해 주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후에 미국에 돌아왔을 때 국방성에서 전화가 왔다. ‘몇 년 간 미국이 아무리 부탁해도 되지 않았던 정치범들의 석방을 당신이 해냈다’는 것이다. 이처럼 기도하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평범한 사람들에게도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원더풀라이프’란 김 목사의 저서에서 따온 말로, 책에서 설명하는 삶을 놀랍게 변화시키는 12가지 법칙 ‘풍성한 비전을 가지라, 열정으로 살라,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라, 사랑을 향해 나아가라, 감사하는 마음을 유지하라, 기도로 하나님의 손을 붙잡으라, 주의 깊게 경청하라, 단순하게 살라, 좋은 습관으로 살라, 인내로 이기라, 나누며 기여하라, 축제로 살라’를 차근히 풀어내고 있다.

본국 기쁨의교회 담임 김원태 목사는 두란노서원에서 큐티책 <새벽나라> <예수나라> <말씀묵상>을 창간하고 4년 간 <생명의 삶> 편집장을 지냈다. 미국에서 리버티신학교 신학석사 학위를 받고, 리전트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유학 중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부목사으로 지냈고 현재 해외 유학생을 위한 코스타 강사를 섬기고 있다.

장소) 올네이션스교회: 8526 Amanda Place, Vienna, VA 22180
일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