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권기선씨와 플룻티스트 이윤영씨가 볼티모어 여름 음악축제에서 공연한다.

오는 15일(금) 오후 5시 볼티모어 소재 코프스 크라스트 처치(110 W. Lafa yette Ave)에서 ‘파라스 앙상블, 클래식부터 브로드웨이까지’ 주제로 열릴 음악회에서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아리아와 카르멘 판타지 등 클래식부터 브로드웨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뮤지컬 맨’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들로 꾸며진다.

권 씨는 피바디 음대를 거쳐 가톨릭대 음대 대학원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러셀 원더릭 추모 음악대회 및 메릴랜드 오페라 소사이어티 음악대회 등에서 입상했다.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사랑의 묘약 등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했다.

플룻티스트 이윤영씨는 DC 가톨릭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 음악대회 및 쉐난도어 밸리 음악대회 등에서 입상했다.

반주는 예일대를 거쳐 피바디 음대에서 박사과정중인 중국계 피아니스트 쉥 유안 쿠안씨가 맡는다. 음악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볼티모어 서머 아트 페스티벌 ‘아츠케입(ArtsCape)’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입장료는 없으나 티켓은 필요하다.

지난 1982년 처음 시작된 페스티벌은 볼티모어시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티켓 배부 등 자세한 내용은 웹(www.artscape.org)을 참조하면 된다.

<워싱턴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