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해 올해 101세를 맞은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 효(孝) 운동을 펼치고 있는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 등이 <회초리>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조용기 목사는 <회초리>에 제작에 함께한 기독대안학교 노경남 교장(굿뉴스사관학교)에게 안수기도를 하며 격려했고, 방지일 목사는 영화 제작사인 메이플러스 대표 문명숙 권사(상도중앙교회)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한편, 매주 열리는 성경공부 시간에 요즘 사라지고 있는 ‘회초리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최성규 목사는 개봉 전 시사회 현장을 찾아 박수를 보내는 한편, 성도들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을 권유하고 있다. 작은교회들도 <회초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작은교회살리기연합(대표 정성진 목사)을 중심으로 서울, 일산, 울산 등 전국에서 영화관람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것.

가정의 달 5월을 뜨겁게 달구며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회초리>는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 <삼국지:명장 관우> 등 대작 외화, <써니>, <체포왕> 등 국내 영화들과 함께 박스오피스 6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개봉 첫주 주말 예매율은 <소스코드>와 <토르: 천둥의 신>을 제치고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감동적인 이야기에 여러 기관에서의 시사회도 계속되고 있다. 교총과 함께하는 전국 5대 도시 선생님 시사, 가족 시사회 등에 이어 국방부, 국회 등에서도 시사회가 열렸다.

특히 2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의원회관 시사회는 대한신문사와 한국중소기업협의회, 밝은세상포럼 공동 주최로 조진형·심재철·유일호·유원일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후에는 시름에 빠진 카이스트(KAIST) 학생들을 위한 야외 시사회도 예정돼 있다.

<회초리>는 헤어진지 12년만에 훈장과 제자로 만나게 된 딸(진지희)과 아버지(안내상)의 사연을 가족애와 효, 예절 등 한국적 소재를 사용해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