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 청년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마커스 워십 찬양집회ⓒ 김브라이언 기자

▲마커스 워십 찬양 집회에서 설교 후 기도하는 최성은 목사ⓒ 김브라이언 기자

▲마커스 워십 찬양집회에서 워싱턴주 한인청년들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마음껏 발산했다.ⓒ 김브라이언 기자

하나님을 사랑하는 청년들의 열정으로 워싱턴 주가 들썩였다.

워싱턴주 한인 청년들이 변화와 헌신을 결단했던 마커스 워십 찬양집회가 지난 3일 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최성은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마커스 집회에는 청년들의 찬양에 대한 목마름을 대변하듯 워싱턴주 각 지역에서 한인 청년 10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청년들의 찬양을 향한 갈급함 앞에 ‘평일 저녁 시간이나 1시간 30분 이상 운전을 한다’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청년들은 마커스의 찬양을 함께 부르며 십자가 앞에서 손을 높이 들었고, 무릎을 꿇어 기도했다.

청년들의 찬양을 향한 목마름은 늦은 저녁까지 이어졌으며 자신의 변화와 헌신을 눈물로 결단했다. 또 마커스와 함께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며 교회의 부흥과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최성은 목사는 ‘목마른 예배자’(요 4장 3-26)란 제목으로 네쉬빌에서 청년부흥을 일으켰던 사역자답게 청년들의 입장에서 진솔하게 설교를 전개했다.

최 목사는 “인류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볼 것이 많고 들을 것이 넘치지만, 사람들은 어느 때보다 고독하고 사랑에 목말라 하고 있다”며 “다시 또 목마르게 할 세상의 썩어질 가치가 아니라 영원히 나의 삶에 목마름을 채워 줄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라”고 도전했다.

최 목사는 청년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자신의 청년 사역에 대한 열정을 설교에 고스란히 담았고 청년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청년들은 이어진 기도와 찬양가운데 세상의 목마름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생하는 생수를 선택하겠다고 결단했다.

이번 마커스 집회는 작년 10월 시애틀에서 열린 예수전도단 집회보다 규모나 참석자들의 반응 면에서 열정과 적극성이 눈에 띄었고, 워싱턴주 찬양집회와 청년연합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이번 마커스 워십 찬양집회는 워싱턴주 한인 청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이기를 사모해 워기청(워싱턴주 기독청년 연합)이 주관했으며, 타코마 기독교회연합회와 타코마 목사회 및 여러 지역교회와 언론사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