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의 축하 공연. 아동부 어린이들은 한국어(영어)로 암송한 성경 구절을 발표해 은혜를 끼치기도 했다.

맨하셋에 있는 뉴하트선교교회(담임 정민철 목사) 창립 2주년 기념 예배가 24일 오후 5시 개최됐다.

뉴하트선교교회는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가정을 세우는 교회'를 비전으로 2009년 4월 창립됐다.

이날 말씀을 전한 고인호 목사(PCA 내지선교부 한인사역 코디네이터)는 "1세는 언어적으로 부족하고 문화적으로도 부족해 이방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어렵지만 2세는 키우면 된다. 2세를 통해 하나님께서 미국 땅, 21세기 로마와 같은 미국과 세계 복음화에 쓰시려고 이 교회를 세우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목사는 "한인 1세는 한국제일주의와 같은 복음 전하는데 지장을 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2세는 다인종 사회에서 인종차별도 겪고 여러 경험을 하며 훈련돼 세계의 영적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축사는 뉴하트선교교회가 소속된 PCA 동부한미노회 노회장 오태환 목사(뉴욕은총장로교회 담임)가 전했다. 오 목사는 "교회 이름과 비전이 같아야 한다"며 "주님의 마음(Heart)과 심정으로 복음을 들고 세계로 나가야한다.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는 것은 동역, 양보, 포용, 희생이다. 2세는 1세를 위해, 1세는 2세를 위해 섬겨 하나님의 축복으로 큰 비전을 이루는데 쓰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는 정민철 목사의 사회로, 노기송 목사(뉴욕새예루살렘교회 담임)가 대표기도, 뉴하트찬양대가 찬양, 고인호 목사가 설교, 오태환 목사가 축사, 축하 공연 및 메시지(아동부, 조승애 권사/김양근 성도, Jea Suh, 노승은 팀 스킷 드라마), 남성중창단이 헌금 특송, 한진관 목사(퀸즈한인교회 원로 목사)가 축도했다.

뉴하트선교교회 담임 정민철 목사는 퀸즈한인교회에서 13년간 영어예배를 인도하며 1.5세와 1세를 양육한 바 있어 한진관 목사는 뉴하트선교교회의 의미있는 행사에 빠지지 않고 초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