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의 5개 보로와 타임스퀘어에서 반경 50마일 안에 있는 260여개 교회를 묶는 메트로폴리탄 뉴욕 뱁티스트 어소시에이션(Metropolitan New York Baptist Association, 이하 MNYBA)은 15일 오후 7시부터 MNYBA 센터에서 'Intercessor'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은 선교 전략지로 '뉴욕'을 공략하는 교회 개척자 및 관심자들이 모여 뉴욕 복음화를 위해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며 교제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MNYBA 디렉터 조지 러스(George Russ) 목사는 "이런 자리는 처음이다. 뉴욕의 복음화에 관심 있는 이들을 서로 연결시켜 주는 자리이다"고 말했다.

메트로폴리탄 뉴욕, 그레이터 뉴욕, Tri-State(뉴욕. 뉴저지. 커네티컷)라 불리는 뉴욕 주의 5개 보로(브롱스, 브루클린, 맨해튼, 퀸즈, 스태튼 아일랜드)와 타임스퀘어에서 50-100마일까지 지역의 인구는 2200만 명으로 이는 미국인 15명 중의 1명꼴이다.

그 중 850만 명이 뉴욕 주에 살며 맨해튼의 1스퀘어 마일 안에 6만 6천명이 살고 있다. 이중 60-65% 사람이 외국에서 태어났거나 외국에서 태어난 이민자의 자녀이며 800개의 언어가 사용된다.

대략 200만 명의 유대인, 80만 명의 무슬림과 40만 명의 힌두가 메트로 뉴욕에 살고 있으며 뉴요커의 3%가 예수를 주라 고백한다. 또한 미국 남부의 여러 주처럼 사람당 많은 교회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2만개의 새로운 교회가 필요하다.

이날은 뉴욕 내 미국 교회, 중국인 교회, 인도네시아 교회, 파키스탄 교회, 한인 교회 등에서 목회자 및 리더들이 모였다.

한인교회는 에벤에셀선교교회(담임 최창섭 목사. 이재홍 목사) 다민족권 담당 이재홍 목사와 다민족권 리더들, 지구촌교회(담임 김두화 목사) 김두화 목사, 중국 우루무치 지역에서 현지인 대상으로 선교사로 사역하다 최근 뉴욕에서 중국인 교회를 개척한 이야곱 선교사가 참여했다.

한편 알칸사 주의 크로스처치(Cross Church, 담임 Ronnie Floyd) 담임 목사와 선교 목사 Doug Sarver 외 선교팀이 참여했다. 크로스처치는 오는 6월 뉴욕으로 단기선교팀을 파송해 일주일간 뉴욕 내 중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사역할 예정이다.

에벤에셀선교교회 공동 담임 목사이자 다민족권을 담당하는 이재홍 목사는 "미남침례교가 교회 개척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큰 교회들이 개척자를 도와주고 미션팀을 보내오는 등 지원해서 계속적인 개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