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의 모습에서 고집이 세고 강한 자기 방어와 충고를 받기 어려운 모습,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아첨하기를 좋아하고,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모습을 발견한다거나 우울증으로 인한 심한 고생을 하고 있다면 내면에 열등감으로 인한 어두움이 있지 않나 돌아봐야 하겠다.

큰사랑교회(담임 변인복 목사) 창립 6주년 기념 부흥성회 강사로 나선 한석현 목사(토론토 본 한인장로교회)는 성경 속에 나오는 인물들의 실패 원인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해 오늘날 성도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했다.

한 목사는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열등감을 소개하며, 열등감을 소유한 사람들의 특징으로 “△스스로를 낮게 평가한다 △체면과 위신을 지나치게 의식한다 △하나님의 시선보다 사람들의 평가를 우선시하며 살아간다” 등을 들었다.

한 목사는 “우리가 성장하면서 받아야 할 사랑을 받지 못할 때 건강한 인격 형성은 기대할 수 없다”면서 “열등감의 뿌리가 되는 자기 내면의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하나님의 온전하신 사랑을 넘치도록 경험하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돈과 외모, 학벌 직위처럼 세상적 기준들은 하나님 앞에서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것을 가진 사람들은 좋은 사람으로, 가지지 못한 사람은 부족한 사람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의 내면을 살펴 세상의 기준으로 인해 상처받은 부분이 하나님 안에서 치유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 목사는 또 “크리스천은 말씀과도 같이 다른 사람을 의식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평가를 우선하며 살아야 한다”며 “하나님의 평가를 중요시하며 말씀을 붙들고 확신된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상처나 내면적 아픔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른 사람의 성향이나 단점을 판단하기 전에 나의 내면을 잘 알고, 상대방의 아픈 상처를 대신 채워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