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 하실래요?’

처음 만난 사이라도 향긋한 커피 한잔을 앞에 두고 앉으면, 어색한 사이도, 닫힌 마음도 쉽사리 열리게 마련이다.

삶을 변화시키는 성경공부 ‘커피 브레이크’가 애틀랜타 주성령교회(담임 김영복 목사)에서 열린다. 5월 14-15일, 양일간 각각 4시간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커피 브레이크’의 효율적인 소그룹 인도, 좋은 질문 만들기, 인도자의 자질과 자세, 전도법, 상황대처법, 실습 등으로 알차게 진행된다.

‘커피 브레이크’의 본질이 ‘하나님의 말씀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귀납적 성경공부’이고, 그 대상이 기독교인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기독교를 접해보지 못했거나, 관심은 있지만 깊이 있는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성경을 대해볼 수 있도록 인도하는 인도자 양육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커피 브레이크’는 일반적인 소그룹 성경공부와 달리 누구나 묻고 답할 수 있는 수평적이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인도자는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입장이 아니라 불신자라 할지라도 성경에 관한 의문과 궁금증, 개인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면서 말씀의 은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1970년대 CRC(미국개혁장로교회)에서 시작해 현재 55개 다른 교단에서 전도용 성경공부로 널리 알려진 ‘커피 브레이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귀납적 성경공부로 신학교육을 받지 않은 평신도 인도자들도 쉽게 사용하고 훈련할 수 있는 교재로 알려져 있다.

미주 한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한인대표 박은실 집사가 이끌고 있으며, 애틀랜타에는 아직 지부가 없는 상태다.

백 대표는 “커피브레이크는 말씀을 놓고 질문하고 경청하면서, 영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영혼 치유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새신자에 포커스를 맞춘 맞춤형 성경공부와 소그룹 인도자를 위한 집중 세미나도 개설돼 있다”고 소개했다.

애틀랜타 커피브레이크 세미나에 대한 문의번호는 주성령교회 404-642-4233. 등록비는 40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