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성령의 사람들(대표 황정식 목사)’ 미주 투어가 지난 6일(주일) 연합장로교회 집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Com 2 Worship 예배 순서로 마련된 찬양집회는 젊은 층부터 중년까지 예배당을 가득 메우는 인파가 참석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찬양 열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찬양이 무르익고, 대표 황정식 목사의 짧은 메시지가 이어졌다. 황 목사는 “예배 중 준비한 설교를 하지 말고 다른 설교를 하라는 마음을 주셨다”고 말하면서 이민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증거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내 안에 선한 것이 없다. 내 자신이 주님 사역에 도움이 될까, 방해가 될까라고 묻는다면 후자 쪽이다. 그러나 나 자신의 연약함이 결코 주님의 사역을 방해할 수 없는 것을 안다”며 “주님이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를 선택하셨다. 선택이라는 말 안에는 ‘더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버리는 것’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데, 나를 택하심으로 주님은 더 좋은 사람을 세울 수 있는 가능성을 포기하셨다. 왜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사람을 통해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가? 그것은 우리를 믿으시고 소망하시기 때문이다. 미국에 오게 된 것도 이렇게 만나게 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여기 모인 분들을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믿으시길 바란다”고 증거했다.

이민교회를 향한 예배 회복의 간절한 열망이 만들어낸 이번 집회는 ‘120 성령의 사람들’ 16명 멤버 모두 자비량으로 참석해, LA를 비롯 동남부 일정을 소화했다. 동남부 집회는 지난 2일 한비전교회(담임 이요셉 목사)를 시작으로 3일 예수소망교회(담임 박대웅 목사) 4일 내쉬빌한인장로교회(담임 강신광 목사) 5일 중앙장로교회(담임 한병철 목사) 6일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