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성령의사람들’(대표 황정식 목사) 애틀랜타 공연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엘에이 공연을 마치고 1일(월) 애틀랜타에 도착한 16명의 멤버들은 2일 한비전아틀란타교회(담임 이요셉 목사), 3일 예수소망교회(담임 박대웅 목사), 4일 내쉬빌한인장로교회(담임 강신광 목사), 5일 중앙장로교회(담임 한병철 목사), 6일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각각 찬양집회를 갖는다.

집회에 앞서 애틀랜타 지역과 각 교회를 놓고 뜨겁게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는 대표 황정식 목사를 만나 인터뷰 했다.

-애틀랜타에서 공연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인원이 많은 예배사역팀은 인지도나 영향력에 있어 절정에 오르지 않으면 미주투어를 계획하는 것이 쉽지 않다. 아직 미주투어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여러 사람과 일들을 통해 갑자기 보내셨다.”

-이번 공연을 어떻게 준비했나?

“본격적인 준비는 12월에 시작됐다. 미국에 오기 전 기도하는 가운데 ‘그 땅에 반드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셨다. 한국도 그렇고 미국도 현재 예배사역은 전환점에 있다. 10년 전만 해도 예배를 만들고 광고하고 꾸준히 이어가기만 해도 사람들이 모였지만, 지금은 전혀 예배에 대한 간절함이나 기다림이 없다. 감성적으로 치우친 경향도 강하다. 하지만 미국 땅에 아직도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는 소망을 갖고 준비했다.”

-어떤 공연을 펼쳐 보일 것인가?

“먼저는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되도록 할 것이다. 예배는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삶의 결단과 의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요즘 회중은 예배를 관찰하고, 그 안에서 안식과 쉼을 누리려고만 한다. 물론 예배 안에서 안식도 필요하지만 먼저는 하나님께 드려져야 한다.

각 교회를 놓고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교회에 따라 주시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찬양과 경배, 메시지, 전체 기도 순으로 진행되고, 마지막에는 모두 함께 기념하는 시간도 갖는다.”

-미주 투어의 소감을 짧게 전해달라.

“이번에 오면서 이민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나 어려움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직접 와서 섬겨주시고 만나는 분들을 보니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소망을 발견했다. 엘에이 집회에서는 1.5세들을 대상으로 집회를 했는데, 이들 안에 1세들은 상상조차 못할 어두운 부분들을 느꼈고 더욱 영적으로 무장해서 나아갔을 때 깨지고 통곡하는 모습을 봤다. 이번 애틀랜타 집회에서도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이 기대된다.”

▲미주투어를 위해 자비량으로 미국을 방문한 16명의 멤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