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정국(USPS)에서 2011년 토끼해를 맞아 음력설을 기념해 ‘토끼’우표를 발행한다.

우정국 측은 아시안단체인 OCA-GA(회장 트리샤 성)와 더불어 오는 22일(토) 아시안 커뮤니티의 음력설을 기념한 ‘토기’우표 발행식을 조지아 주 모로우 소재 미 국립문서보관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 내 아시안 커뮤니티의 음력설 고수 전통을 기념해 지난 1993년 캘리포니아 주 포모나에서 최초로 닭띠 해 기념 우표를 발행했던 우정국은 ‘음력설 기념 시리즈’의 일환으로 올 해 네 번째 우표를 발행하게 된 것. ‘토끼’ 우표는 우표가격 인상과 상관없이 1온즈 분량 우편물에 한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올 해 우표를 디자인 한 캠 막(Kam Mak) 씨는 “12간지 중 하나인 ‘토끼’를 기념해 토기 문양과 금귤, 토끼의 한자어로 우표를 디자인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홍콩 출신인 막 씨는 현재 뉴욕 FIT 조교수로 재직중이며, 저서 ‘마이 차이나 타운’은 전미도서협회(ALA)에서 선정한 100대 어린이 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토끼’ 우표 발행기념식과 더불어 중국 커뮤니티의 용춤 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며, 박병진 주 하원의원을 포함한 아시안커뮤니티 리더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문의: ocageorgia@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