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드럴웨이 교회 연합회 및 목사회(회장 구자경 목사)는 새해를 맞아 2011년 신년축복성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성시화를 비롯해 성도의 신앙 성숙을 이뤄가자고 선포했다.

지난 14일부터 16일(주일)까지 훼드럴웨이 새교회(담임 원 호 목사)에서 열린 이번 신년 축복성회는 모두 네 번의 집회로 진행됐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서 설교했다.

신년 축복성회 강사로는 박성신 목사(시온성교회), 구자경 목사(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 원호 목사(새 교회), 조봉환 목사(훼드럴웨이중앙장로교회)가 나섰으며, 구원의 확신과 기도의 중요성, 신앙의 성숙 등을 주제로 한 말씀이 이어졌다.

둘 째 날 새벽 성회 강사로 나선 구자경 목사는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라’(약 5:13-18)란 제목으로 기도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설교했다. 구 목사는 “기도는 하고 싶을 때 뿐 아니라 기도할 수 없는 상황 가운데서도 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도 생활을 강조했다.

구 목사는 이어 “이 시대 영적인 지도자들이 깨어서 지역의 성시화를 위해 기도하고, 성도들의 영적 성숙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가지고 회개하는 통회한 심령과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기도 하자”고 권면했다.

▲훼드럴웨이 새교회 원 호 목사 ⓒ김 브라이언 기자
둘 째 날 저녁 서회 강사로 나선 원 호 목사는 “성숙을 향해 나아가는 해”(히 5:11)란 제목으로 지역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숙하는 한 해가 될 것을 당부했다. 원 목사는 “오늘날 교회가 세상에서 지탄을 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영적인 미성숙 때문”이라며 “교인 숫자와 교회 건물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교인들이 성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원 목사는 “성도는 이기적인 신앙의 모습이나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의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군대와 같이 엄위하고 건강한 모습을 지녀야 한다”며 “말씀에 붙잡혀 온전히 성숙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자”고 전했다.

이어서 원 목사는 “말씀을 많이 듣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 것으로 체화하는데 초점을 맞추라"며 "영혼의 성숙과 함께 경건의 삶을 살라”고 당부했다.

한편 훼드럴웨이 교회연합회및 목사회는 “훼드럴웨이 지역이 성시화되고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안에서 연합되길 기대한다”며 “모든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합심하여 복음의 능력을 힘입고 지역의 부흥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