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장로회(회장 김석동 장로)는 지난 16일 쇼어라인 소재 식당에서 신년 감사예배 및 상견례를 갖고, 워싱턴주 교회를 세우고 부흥을 가져오는 한해가 되자고 다짐했다.

신임 회장 김석동 장로는 “워싱턴주 각 교회 장로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모임의 활성화를 이루는데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장로는 이어서 “워싱턴주 장로회가 지역 교회의 부흥과 선교의 확장을 위해 더욱 기도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며 “신구 회원간 연합된 모습으로 장로회의 좋은 전통과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를 시작으로 2부 회의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타코마 목사회장인 김승희 목사가 설교했다.

김 승희 목사는 “최근 교회가 영향력을 잃고 있는 것은 교회의 리더십이 성숙되지 않아 일어나는 현상”이라며 “우리 신앙의 단계가 행위에서 성숙에 단계까지 나아가고, 하나님 사역을 끝까지 잘 마치는 일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목사는 “장로들은 교회의 기둥으로 하나님을 전하는 자로 부름을 받았다”며 “예수님의 섬김의 모습으로 이 시대에 등불이 되고 모범을 보이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임원들은 워싱턴 주에만 200개가 넘는 교회가 있는데 각 교회에서 1명씩만 참여해도 워싱턴주 장로회의 모임이 풍성해 질 것이라며 장로회가 더 많은 일을 추진 할 수 있도록 각 교회에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워싱턴주 한인장로회는 장로들의 참여율을 높이는데 힘쓰자고 결의하고 각 교회와 목회자들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교회 장로들 위주로 운영되는 모임이 아니라 중. 소형 교회 장로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웡싱턴주 찬양제 역시 작은 규모의 교회가 출연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취지를 살리자고 뜻을 모았다.

워싱턴주 한인장로회는 올해 장로 성가단을 50여 명으로 확대 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경제 세미나를 열어 경제 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겠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