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이면 예수기도원에서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이 되라는 주제로 성대한 겨울 캠프가 열리고 있다. 올 해로 벌써 9년째인 이 캠프는 Disciple Makers of Christ(DM선교회 대표 서두만 목사) college 그룹으로 기도와 금식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 해의 삶과 사역을 준비하는 수련회로 정착이 됐다.

특별히 올 해는 중보기도학교로 중보기도자로 부르심, 성경 속의 중보기도, 중보기도와 영적 전쟁, 능력있는 중보기도, 중보기도와 세계 복음화, 중보기도의 실제와 중보기도 특공대 등 6개의 강의와 기도의 실제적인 실습으로 참가자 들은 기도의 지경이 넓어지고, 기도의 분량이 늘어났다.

목회자와 교회를 향한 중보기도훈련으로 자연스럽게 교회의 소속감이 강화되었고, 교회 비전의 성취를 향하여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하나 되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참가자들이 섬기는 교회마다 기도의 원동력이 될 것을 기대한다. 세상 유혹에 아주 민감한 세대들이 그것을 멀리하고 밥 대신에 말씀을 암송하며, 예수님처럼, 아브라함, 모세, 바울, 예레미야, 사무엘, 느혜미야처럼 중보기도자로 쓰임받기 위해 철저히 훈련받았다. 참가자들은 강의 때마다 강력한 구호를 외쳤다. “중보기도-건강한 교회의 강력한 엔진, 교회의 생명줄, 반드시 응답된다. 사단과의 영적 전쟁, 목회자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중보기도자 - 교회를 지키는 영적 파수군, 중보기도 특공대 - 훈련받아야 싸울 수 있다.”

이번 캠프의 특징은 학생 리더들의 헌신적인 역할이었다. 리더들은 강의마다 이어지는 그룹토의와 아침 큐티를 인도했고, 성구암송 점검, 그룹별 발표 준비와 무엇보다 영적 부모의 책임감을 갖고 조원들의 필요를 섬기고 중보기도하는 좋은 모범을 보여 주었다. 강의 역시 한글과 영어 통시통역으로 진행되었으며, 통역은 학생 리더들의 몫이었다. 등수를 매기기 어려웠던 높은 수준의 조별 드라마, 레크리에이션, 열정적인 찬양, 선택 특강으로는 김민경 목사의 예배와 찬양, 이기남 목사의 은사(Gift)), 길종대 목사의 창조과학회 영상(생명과 공룡의 기원), 서미숙 사모의 다니엘 학습법이 있었고, 마지막 날은 Mt. Baker의 아름다운 설경을 즐기며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DM 선교회의 2011년의 사역, 특히 중보기도사역이 기대가 되고 있다. DM 선교회는 현재 8개 캠퍼스에서 활동하고 있고, 길종대 목사 부부를 통해 훼더럴웨이와 타코마 지역에도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 문의 206-306-4744(서두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