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기둥과 같은 제직들이 신앙 안에서 든든하게 서야 교회가 성장하고 성숙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일이기에 신년을 맞아 각 교회는 제직을 새롭게 임명하고, 수련회와 세미나, 헌신예배 등으로 교회의 일군을 세우는데 힘쓰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또한 한 해 동안 교회를 이끌 어갈 ‘매스터 플랜’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는 지난 2일(주일)에 신년제직 취임예배를 갖고, 이어 8일(토)에는 장로, 권사, 집사, 동역장, 팀장, 성가대, 교사, 교역자 등이 참석한 제직 총수련회를 열고 섬김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화평장로교회(담임 조기원 목사) 역시 신년 첫 주일, 신년 제직 및 일군을 임명했으며,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 역시 같은 날 제직 수련회를 개최했다.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는 12일(수) 제직헌신예배로 드리며, 중앙장로교회(담임 한병철 목사)는 오는 30일(주일) 제직수련회를 갖는다.

아틀란타새교회(담임 심수영 목사)는 지난 주일(9일) 오후 2시부터 제직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서 심수영 목사는 디모데후서 2장 20-26절 말씀을 본문으로 교회를 섬기는 도구와 같은 제직들의 삶의 자세를 권면했다.

그는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여기 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말씀처럼 신실한 일군이 필요하다. 누구나 어린아이의 신앙으로 시작하지만 세월이 지나면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도움을 줘야 할 때가 온다. 제직은 먼저 정결한 도구가 되야 하며,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가 건강해야 하며, 열정이 뜨거워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