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에 본부를 둔 칙필레(Chick-Fil-A) 치킨샌드위치전문점이 펜실베니아 주 결혼관련 세미나에 음식을 후원한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동성애옹호단체가 반대하고 나서 주목된다.

6일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동성애자들을 대상으로 음식을 전달하는 온라인매체(블로그) “굿애즈유(Good As You)”가 펜실베니아 패밀리인스티튜트(The Pennsylvania Family Institute, 이하 PFI)가 주최하는 “결혼의 기술(The Art of Marriage)” 세미나를 후원하는 칙필레 레스토랑을 비난한 것.

전통적 결혼 관련 행사를 후원함으로서 펜실베니아주 내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계획을 끌어 내리려고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 PFI 마이클 기어 회장은 “행사를 위해 음식을 제공해 주는 다른 식당들도 있다”면서 “칙필레 레스토랑은 좋은 이웃이 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음식을 후원하는 것 뿐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기어 회장은 또 블로그와 동성애 잡지인 온탑(On Top)에 게재된 내용을 언급하면서 “세미나에 조지아주 칙필레 본부가 관여하고 있다는 내용은 거짓”이라고 명시했다. 트루엣 캐시 칙필레 본부 회장의 신실한 믿음은 잘 알려져 있지만, 본부와의 관련은 전혀 없으며 칙필레 지사의 결정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PFI는 결혼전통적가치관을 고수하는 공공 정책과 문화 트렌드를 옹호하는 비영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