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북미 목회자 연합과 본질 추구
2010년 서북미 지역 교계흐름은 연합과 기독교 본질회복에 중점을 둔 한해였다. 특히 9월 타코마 새생명교회에서 진행된 박승호 목사(용인 생명샘 교회, 국제 목회자 성경 연구원장) 초청 성경 세미나에는 시애틀, 훼드럴웨이, 타코마 목회자들은 물론 멀리 캐나다에까지 모두 100여 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참석하며 워싱턴 지역에서 유래 없는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교파와 지역을 넘어 말씀 안에서 하나 되었고, 목회자로 부름받은 사명을 붙들고 제사장의 삶, 목자의 삶을 다시금 결단했다. 세미나 이후 워싱턴 주 각 지역에 목회자성경연구원 지부가 생겼고, 독립된 교회가 아닌 말씀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교회임을 확고히 했다.
2. 청년부흥의 희망 발견한 예수전도단 집회
올해 1월 BnC Ministry가 주최하고, 본지가 협찬한 예수전도단 캠퍼스 투어 워십 집회에는 500여명의 청년들이 운집했다. 집회는 워싱턴주 청년 부흥의 필요성이 시급히 대두되는 가운데 매우 고무적이었던 일로 청년 부흥의 희망을 발견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
지역 목회자들은 "'부흥과 회복을 갈망하는 청년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에 부흥의 불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예수전도단 캠퍼스 워십 투어 지난 집회에 이어 내년 2월에도 열릴 예정이다. 800명 규모로 준비되는 2월 집회는 BnC Ministry를 비롯한 크리스천 기업인들이 후원하고 본지가 협찬할 예정이다.
3. 워싱턴주 교계 북한의 연평도 도발 규탄
워싱턴주 각 지역 교계지도자들은 지난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일제히 비판하고, 평화 통일을 역행하는 무모한 행동이었다고 규정했다.
연평도 포격은 한국전쟁 이후 남한 영토에 대해서는 첫 포사격 도발이었으며, 이 사건으로 해병대 병사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더구나 연평도 포격은 지난 3월 천안함 사건으로 46명이 희생된 지 불과 8개 월 만에 다시 대한민국을 공격한 것으로 교계의 큰 우려를 낳았다.
워싱턴주 교계는 북한의 재도발은 우매한 행동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 역시 강력한 국력 위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공산정권을 유지시키는 지원은 근절돼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연평도 도발 규탄은 교계 뿐 아니라 워싱턴주 양대 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시애틀 협의회, 한미애국단체연합 등 지역 각 사회단체들도 일제히 성명을 발표하고 규탄대회를 가졌다.
4. 워싱턴주 각 교회, 아이티 구호 앞장서
올해 1월 리히터 규모 7.0에 달하는 강진이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뒤흔들었다. 지진 발생 후에도 강한 여진이 50여 차례 추가로 발생했을 정도로 피해 규모가 컸다.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만 30만 명이 넘었고 130만 명이 집을 잃었으며, 도시 대부분은 파괴됐다. 지진 직후 현장은 원자 폭탄을 맞은 상황에 비견될 정도로 참혹했다. 치료를 기다리는 응급환자들이 거리에 방치됐고 신체 불구가 된 사람은 셀 수 없이 많았다.
워싱턴주 각 교회는 아이티 사상자들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각 교회 성도들은 아이티 구호및 재건에 위해 각 구호기관에 헌금을 보냈으며, 전문 의료팀이나 건축팀을 보내 페허 가운데 희망을 심고자 노력했다.
5. 두부전도왕 반봉혁 장로, 서북미 교회에 전도자의 사명 깨우쳐
본지 협찬으로 지난 8월부터 한 달여 동안 '두부전도왕' 반봉혁 장로의 미 서북부지역 초청 집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부흥 집회는 알라스카 앵커리지를 시작으로 시애틀, 훼드럴웨이, 타코마, 올림피아 등지의 10개 교회에서 이어졌다.
반 봉혁 장로는 낙도에 복음을 전하며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고, 참석한 성도들은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구원받지 못한 영혼을 사랑하는 반 장로의 모습에 감동과 도전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집회 교회 목회자들은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두부전도왕의 집회는 성도들에게 전도자의 사명을 전할 뿐 아니라, 교회의 본질을 알게 하고 일치와 화합을 깨닫게 했다"고 평가했다.
반봉혁 장로는 지역 교회의 집회 요청으로 2011년 8월에 다시 한번 서북미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6. 기도 운동 일으킨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
2008년 11월 세 개의 작은 교회가 교회 연합과 부흥, 회개를 외치며 일어났던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대표 황선규 목사)가 올해도 교회와 선교단체의 연합으로 확대되며 기도운동의 불을 붙였다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는 매달 한 번씩 교단과 교파를 뛰어넘어 지역과 열방의 복음 전파를 위한 기도 운동을 펼쳤다. 지난 3월에는 김종필 목사를 초청 대규모 연합 집회를 개최했으며, 9월에는 2주년을 맞아 W.M.C 중보기도학교 김정복 목사 초청 집회를 열었다.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는 새해에도 매 달 한 번씩 지역 교회를 순회하며 중보기도의 불을 붙일 계획이다.
7. 서북미 5개 지역 목회자 연합 체육대회
1984년 실시된 이후 27회째를 맞은 서북미 5개지역(오레곤, 타코마, 훼드럴웨이, 시애틀, 밴쿠버) 체육대회가 지난 7월 타코마에서 열렸다. 명실 상부한 목회자들의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체육대회는 목회자들의 연합과 체력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올해는 밴쿠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새해는 훼드럴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석 목회자들은 "화합을 통해 교계가 단합되고 복음전파 사역에 힘을 모으게 되길 소망한다"며 "지역 간 교류를 위해 연합 모임을 자주 갖자"고 뜻을 모았다.
8. 시애틀 청년 전도집회 성황
지난 11월 다운타운의 키 아레나에서 열린 불신자들과 청년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청년 전도 집회에 약 4만 명이 참석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IT 발전도시답게 인터넷으로 함께한 사람은 16만여 명이나 됐다.
동성애와 무신론이 난무하고 기독교 복음화가 가장 낮은 비율을 나타내는 곳 가운데 하나인 워싱턴주에서 성황을 이뤄 더욱 뜻 깊은 집회였다. 이날 키 아레나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은 시애틀의 복음화와 부흥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다.
집회는 유명 찬양사역자들의 CCM과 그레그 로리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으며, 특히 마지막 날에는 양 팔과 다리가 없는 장애를 딛고 전 세계로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닉 부이치치가 특별강사로 나와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희망을 간증했다.
9. 목회자 사역지 이동과 교회 분쟁
미주 전 지역 곳곳에서 일어났던 목회자 이동과 교회 분쟁은 워싱턴주도 예외가 아니었다. 훼드럴웨이 지역 교회의 분쟁은 세간의 화제가 됐고, 경찰까지 출동하는 촌극을 연출하며 불신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모 교회는 목회자 부임 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다시금 분쟁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이에 반해 오랫동안 강단이 비었던 곳에 새로운 목회자가 부임해 교회가 안정되고, 부흥의 불이 지펴진 교회도 있었다.
미주 어느 주 보다 보수적 신앙을 견지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워싱턴주가 이제는 성숙한 교회 치리의 모범을 보일 때 이다. 목회자들의 바른 목회와 성도들의 순전한 신앙이 어느 때 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다.
10. 이원덕 집사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 수 있었다" 고백
지난 9월 버섯 재취를 위해 랜들 지역 산에 올랐다 일행에 뒤쳐진 후, 실종 됐던 타코마 제일침례교회 이원덕 집사(84)가 2박 3일 만에 극적으로 산을 빠져 나와 가족들을 만났다. 84세 노인이 추운 산 속에서 어떻게 2박 3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살 수 있었냐는 물음이 쇄도하는 가운데, 이 집사는 “자신을 지켜준 것은 언제나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보호하심”이라고 간증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수요일 오전 구조된 후, 수요 저녁예배에 참석할 정도로 신앙의 열정을 보여준 이 집사는 “고통과 고난은 하나님이 주시는 위장된 축복이라는 말씀을 붙들고, 좌절하지 않고 항상 배우던 말씀을 의지하고 살 소망을 놓지 않았다”고 밝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큰 도전을 심었다.
Plus 1 워싱턴 지역 2010년을 이끌어갈 교계 단체장 선출
2011년도 서북미 지역 교계를 이끌 교회연합회장 및 목사회장들이 선출됐다. 올림피아 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최윤현 목사(레이시 순복음교회)가 올림피아 목회자 협의회장을 맡았고, 타코마 목사회 회장으로는 김승희 목사(순복음큰빛교회)가 선출 됐다. 훼드럴웨이 교회 연합회 및 목사회장으로는 구자경 목사(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가, 시애틀 기독교회 연합회와 목사회 회장으로는 권혁부 목사(시애틀비젼교회)와 이병일 목사(시애틀 형제교회 협동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각 지역 신임 회장들은 한 해 동안 지역 교회의 부흥과 연합, 청소년 사역 등에 중점을 두고 섬기겠다고 밝혔다.
2010년 서북미 지역 교계흐름은 연합과 기독교 본질회복에 중점을 둔 한해였다. 특히 9월 타코마 새생명교회에서 진행된 박승호 목사(용인 생명샘 교회, 국제 목회자 성경 연구원장) 초청 성경 세미나에는 시애틀, 훼드럴웨이, 타코마 목회자들은 물론 멀리 캐나다에까지 모두 100여 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참석하며 워싱턴 지역에서 유래 없는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교파와 지역을 넘어 말씀 안에서 하나 되었고, 목회자로 부름받은 사명을 붙들고 제사장의 삶, 목자의 삶을 다시금 결단했다. 세미나 이후 워싱턴 주 각 지역에 목회자성경연구원 지부가 생겼고, 독립된 교회가 아닌 말씀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교회임을 확고히 했다.
2. 청년부흥의 희망 발견한 예수전도단 집회
올해 1월 BnC Ministry가 주최하고, 본지가 협찬한 예수전도단 캠퍼스 투어 워십 집회에는 500여명의 청년들이 운집했다. 집회는 워싱턴주 청년 부흥의 필요성이 시급히 대두되는 가운데 매우 고무적이었던 일로 청년 부흥의 희망을 발견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
지역 목회자들은 "'부흥과 회복을 갈망하는 청년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에 부흥의 불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예수전도단 캠퍼스 워십 투어 지난 집회에 이어 내년 2월에도 열릴 예정이다. 800명 규모로 준비되는 2월 집회는 BnC Ministry를 비롯한 크리스천 기업인들이 후원하고 본지가 협찬할 예정이다.
3. 워싱턴주 교계 북한의 연평도 도발 규탄
워싱턴주 각 지역 교계지도자들은 지난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일제히 비판하고, 평화 통일을 역행하는 무모한 행동이었다고 규정했다.
연평도 포격은 한국전쟁 이후 남한 영토에 대해서는 첫 포사격 도발이었으며, 이 사건으로 해병대 병사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더구나 연평도 포격은 지난 3월 천안함 사건으로 46명이 희생된 지 불과 8개 월 만에 다시 대한민국을 공격한 것으로 교계의 큰 우려를 낳았다.
워싱턴주 교계는 북한의 재도발은 우매한 행동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 역시 강력한 국력 위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공산정권을 유지시키는 지원은 근절돼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연평도 도발 규탄은 교계 뿐 아니라 워싱턴주 양대 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시애틀 협의회, 한미애국단체연합 등 지역 각 사회단체들도 일제히 성명을 발표하고 규탄대회를 가졌다.
4. 워싱턴주 각 교회, 아이티 구호 앞장서
올해 1월 리히터 규모 7.0에 달하는 강진이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뒤흔들었다. 지진 발생 후에도 강한 여진이 50여 차례 추가로 발생했을 정도로 피해 규모가 컸다.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만 30만 명이 넘었고 130만 명이 집을 잃었으며, 도시 대부분은 파괴됐다. 지진 직후 현장은 원자 폭탄을 맞은 상황에 비견될 정도로 참혹했다. 치료를 기다리는 응급환자들이 거리에 방치됐고 신체 불구가 된 사람은 셀 수 없이 많았다.
워싱턴주 각 교회는 아이티 사상자들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각 교회 성도들은 아이티 구호및 재건에 위해 각 구호기관에 헌금을 보냈으며, 전문 의료팀이나 건축팀을 보내 페허 가운데 희망을 심고자 노력했다.
5. 두부전도왕 반봉혁 장로, 서북미 교회에 전도자의 사명 깨우쳐
본지 협찬으로 지난 8월부터 한 달여 동안 '두부전도왕' 반봉혁 장로의 미 서북부지역 초청 집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부흥 집회는 알라스카 앵커리지를 시작으로 시애틀, 훼드럴웨이, 타코마, 올림피아 등지의 10개 교회에서 이어졌다.
반 봉혁 장로는 낙도에 복음을 전하며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고, 참석한 성도들은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구원받지 못한 영혼을 사랑하는 반 장로의 모습에 감동과 도전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집회 교회 목회자들은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두부전도왕의 집회는 성도들에게 전도자의 사명을 전할 뿐 아니라, 교회의 본질을 알게 하고 일치와 화합을 깨닫게 했다"고 평가했다.
반봉혁 장로는 지역 교회의 집회 요청으로 2011년 8월에 다시 한번 서북미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6. 기도 운동 일으킨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
2008년 11월 세 개의 작은 교회가 교회 연합과 부흥, 회개를 외치며 일어났던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대표 황선규 목사)가 올해도 교회와 선교단체의 연합으로 확대되며 기도운동의 불을 붙였다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는 매달 한 번씩 교단과 교파를 뛰어넘어 지역과 열방의 복음 전파를 위한 기도 운동을 펼쳤다. 지난 3월에는 김종필 목사를 초청 대규모 연합 집회를 개최했으며, 9월에는 2주년을 맞아 W.M.C 중보기도학교 김정복 목사 초청 집회를 열었다.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는 새해에도 매 달 한 번씩 지역 교회를 순회하며 중보기도의 불을 붙일 계획이다.
7. 서북미 5개 지역 목회자 연합 체육대회
1984년 실시된 이후 27회째를 맞은 서북미 5개지역(오레곤, 타코마, 훼드럴웨이, 시애틀, 밴쿠버) 체육대회가 지난 7월 타코마에서 열렸다. 명실 상부한 목회자들의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체육대회는 목회자들의 연합과 체력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올해는 밴쿠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새해는 훼드럴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석 목회자들은 "화합을 통해 교계가 단합되고 복음전파 사역에 힘을 모으게 되길 소망한다"며 "지역 간 교류를 위해 연합 모임을 자주 갖자"고 뜻을 모았다.
8. 시애틀 청년 전도집회 성황
지난 11월 다운타운의 키 아레나에서 열린 불신자들과 청년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청년 전도 집회에 약 4만 명이 참석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IT 발전도시답게 인터넷으로 함께한 사람은 16만여 명이나 됐다.
동성애와 무신론이 난무하고 기독교 복음화가 가장 낮은 비율을 나타내는 곳 가운데 하나인 워싱턴주에서 성황을 이뤄 더욱 뜻 깊은 집회였다. 이날 키 아레나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은 시애틀의 복음화와 부흥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다.
집회는 유명 찬양사역자들의 CCM과 그레그 로리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으며, 특히 마지막 날에는 양 팔과 다리가 없는 장애를 딛고 전 세계로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닉 부이치치가 특별강사로 나와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희망을 간증했다.
9. 목회자 사역지 이동과 교회 분쟁
미주 전 지역 곳곳에서 일어났던 목회자 이동과 교회 분쟁은 워싱턴주도 예외가 아니었다. 훼드럴웨이 지역 교회의 분쟁은 세간의 화제가 됐고, 경찰까지 출동하는 촌극을 연출하며 불신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모 교회는 목회자 부임 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다시금 분쟁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이에 반해 오랫동안 강단이 비었던 곳에 새로운 목회자가 부임해 교회가 안정되고, 부흥의 불이 지펴진 교회도 있었다.
미주 어느 주 보다 보수적 신앙을 견지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워싱턴주가 이제는 성숙한 교회 치리의 모범을 보일 때 이다. 목회자들의 바른 목회와 성도들의 순전한 신앙이 어느 때 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다.
10. 이원덕 집사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 수 있었다" 고백
지난 9월 버섯 재취를 위해 랜들 지역 산에 올랐다 일행에 뒤쳐진 후, 실종 됐던 타코마 제일침례교회 이원덕 집사(84)가 2박 3일 만에 극적으로 산을 빠져 나와 가족들을 만났다. 84세 노인이 추운 산 속에서 어떻게 2박 3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살 수 있었냐는 물음이 쇄도하는 가운데, 이 집사는 “자신을 지켜준 것은 언제나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보호하심”이라고 간증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수요일 오전 구조된 후, 수요 저녁예배에 참석할 정도로 신앙의 열정을 보여준 이 집사는 “고통과 고난은 하나님이 주시는 위장된 축복이라는 말씀을 붙들고, 좌절하지 않고 항상 배우던 말씀을 의지하고 살 소망을 놓지 않았다”고 밝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큰 도전을 심었다.
Plus 1 워싱턴 지역 2010년을 이끌어갈 교계 단체장 선출
2011년도 서북미 지역 교계를 이끌 교회연합회장 및 목사회장들이 선출됐다. 올림피아 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최윤현 목사(레이시 순복음교회)가 올림피아 목회자 협의회장을 맡았고, 타코마 목사회 회장으로는 김승희 목사(순복음큰빛교회)가 선출 됐다. 훼드럴웨이 교회 연합회 및 목사회장으로는 구자경 목사(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가, 시애틀 기독교회 연합회와 목사회 회장으로는 권혁부 목사(시애틀비젼교회)와 이병일 목사(시애틀 형제교회 협동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각 지역 신임 회장들은 한 해 동안 지역 교회의 부흥과 연합, 청소년 사역 등에 중점을 두고 섬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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