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 목사회는 지난 20일 오후 6시 시애틀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 2010 년 정기 총회를 갖고 신임 임원단을 선출했다. 2011년도 시애틀 한인 목사회는 이병일 목사(시애틀 형제교회 협동목사)가 신임 회장으로 섬기게 됐다.

또한 시애틀 목사회는 부회장에 김병규 목사(시애틀 영광교회)가 부회장으로, 총무에 배명현 목사(시애틀 영락교회) 등 임원단을 구성하고 새로운 사업 계획을 세우기로 결의했다.

정기총회에는 시애틀 지역 목회자 40여명이 참석해 내년도에도 교회 간 연합과 협력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병일 목사는 내년도 목사회 활동에 대해서 목회자 상호간의 교재를 중심으로 목회 정보 교류를 활성화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매월 지역 교회를 탐방해 목회를 격려하고 지역 교회의 부흥을 위해 성실히 섬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서 지역 목회자간 협력과 친목도모와 함께 타 지역 목사회와 교회연합회와 적극 교재하며 지역의 성시화와 부흥을 위해 돕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이날 설교는 직전회장인 백현수 목사가 ‘목양’(요21:15-17)이란 제목으로 전했으며, 축도는 이승인 목사가 했다. 백 목사는 “목자라고 하는 직분은 양을 치는데 있어서 때로는 생명까지 내놔야 한다”며 “희생과 사랑으로 주님께서 맡기신 목양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나아가자”고 설교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시애틀 목사회가 그동안 많은 부분 시애틀기독교회연합회와 협력해왔지만, 올해는 더욱 협력을 도모해 지역 교회의 연합과 부흥에 초점을 맞추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