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추위가 누구보다 크게 다가 올 애틀랜타 다운타운 홈리스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슬리핑백, 의류, 생필품 등을 나눠준 평화나눔공동체(지부장 송요셉 목사)의 구제활동에 7개 한인교회가 연합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부터 실로암교회(담임 신윤일 목사), 시온연합감리교회(담임 송희섭 목사),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중앙장로교회(담임 한병철 목사),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 성약장로교회(담임 송희섭 목사), 아틀란타순복음교회(담임 김병기 목사)에서 150여 교인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양말 3,000켤레를 비롯해 옷 가지, 침낭, 담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겨울 나기 용품을 마련해 전달했다.

25일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파인스트릿과 허트파크 주차장에서 봉사활동을 갖고, 음식과 함께 침낭, 옷가지 등을 나누었다.

지부장 송요셉 목사는 “이 같은 봉사활동이 행사 자체로 그쳐서는 안 된다. 더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그들을 돌보는 일이다”라고 말하면서 “모두가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이 일에 기도해 주시고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평화나눔공동체는 매주 목요일 홈리스 성경공부 리더를 세워 셀모임 성경공부 시간을 가지고 있다. 송 목사는 “영적으로도 저들을 도와 스스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은 성경공부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