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Alaska-Northwest 대회/ 서북미 한인교회협의회(KPC 회장 노광현 목사)는 지난 9일 베이커형제교회(담임 현영한 목사)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신 인원단을 선출했다.

새로 선출된 임원은 회장에 권 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 부회장에 이경호 목사(타코마 제일장로교회), 장로 부회장에 차철호 장로, 총무에 이기범 목사(스포켄한인장로교회), 서기에 강성림 목사(평안교회), 감사에 이형성 목사(타코마중앙장로교회), 송호남 장로로 KPC 내년도 회기를 이끌게 됐다.

예배로 시작한 이날 총회는 권 준 목사의 인도로 현영한 목사가 설교했다. 현 목사는 ‘요 나의 표적’(마12:28-40)이란 제목으로 “교회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교회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자”고 강조했다.

현 목사는 “오늘날 세상은 교회를 향해 선행과 도덕적 성별을 요구하지만, 교회가 할일은 그것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며 “교회는 세상 사람들의 요구에 부합함은 기본적인 동시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교회가 삶을 통해 세상에 드러나야 하지만 교회의 모든 표적의 중심에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자리잡아야 한다”며 세상의 시류에 흘러가는 교회 풍토에 중심이 잡히길 촉구했다.

사업 보고 시간에는 남선교연합회 김길수 장로와 여선교연합회 박미원 장로가 ▲청소년찬양제 ▲두차레에 걸친 무료의료 봉사 ▲서북미 여선교 찬양의밤 ▲둥지선교회 협력등을 보고했다.

한편 소은일 목사는 올림피아 한인장로교회가 올림피아 하나교회로 명칭이 변경됐음을 보고했다. 소 목사는 노회로 부터 “‘다중문화 가운데 한인이란 용어 사용이 적절하지 않다’는 건의를 받고 8개월 동안의 공모 끝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예수사랑공동체’에서 착안해 하나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보고했다.

서북미 한인교회협의회는 벨뷰 필그림교회(김영식 목사), 브레머튼한인장로교회(박근범 목사), 시애틀 형제교회(권 준 목사), 시애틀 영광교회(김병규 목사), 평안교회(강성림 목사), 명성장로교회(김양해 목사), 시온장로교회(김경천 목사),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장윤기 목사), 아가페 장로교회(백현수 목사), 베이커 형제교회(현영한 목사), 옥하버장로교회(박정일 목사), 올림피아하나장로교회(소은일 목사), 타코마제일장로교회(이경호 목사), 타코마연합장로교회(나균용 목사), 타코마중앙장로교회(이형석 목사), 퓨알럽장로교회(노광현 목사), 스포켄장로교회(이기범 목사), 중부 워싱턴 장로교회(신정식 목사), 앵커리지제일장로교회(김윤곤 목사), 훼어뱅크스장로교회(김주훈 목사), 양문장로교회(김광훈 목사)등 21교회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