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미국을 깨우자"
"다시 한번 아주사 부흥을 이루자"

오는 9월 22일(수)부터 23일(목)까지 헐리우드 코닥극장과 LA 한인타운에서 진행되는 '2010년 로스앤젤레스 십자가 대행진'이 워싱턴과 뉴욕에서 시작된다.

이에 메릴랜드 지역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서동근 목사(브릿지웨이 커뮤니티교회)와 안경조 장로(에덴감리교회)가 9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취지 및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뉴욕 십자가 대행진은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맨하탄 타임스퀘어 중심가와 퀸즈 한인타운에서 진행되며, 워싱턴은 16일(목) 올네이션스교회에서 글로리아 밴드와 함께 찬양예배, 17일(금) 온누리선교교회에서 집회, 18일(토) 볼티모어에서 십자가 대행진이 진행된다.

볼티모어 십자가 대행진은 18일(토) 오전 10시 볼티모어시내 Lake Clifton Park(2200 Clair Lane Baltimore, MD)에서 예배를 드린 후, 10여개의 대형 십자가를 선두로 글로리아 밴드와 한국 및 미국 목회자들 그리고 성도들과 일반 참가자들이 뒤따르게 된다. 약 4마일 정도 행진을 한 후 다시 공원으로 돌아와 간단한 음식과 음료로 지역주민들을 위로하는 블락파티를 열 예정이다.

당일 예배는 온누리선교교회(이영진 목사) 청년부의 찬양, Rev. Frank M. Reid(Bethel A.M.E Church)의 개회기도, Rev. Donte Hickman(Southern Baptist Church)과 이영진 목사의 설교, Rev. Melvin Tuggle(Garden of Prayer Church)의 마침기도, 선언문 낭독(한글과 영문) 순으로 진행된다.

서동근 목사는 “특별히 볼티모어 십자가 대행진은 미국 대형교회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과 미국교회들이 연합하는 모습을 갖게 되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많은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워싱턴과 뉴욕은 물론 LA 십자가 행진에도 참여하는 ‘글로리아 밴드’는 서울 면목동에 위치한 평화교회(담임 김대웅 목사) 교인 28명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7세에서 7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이들은 금관악기를 연주할 예정이며, 전원 자비량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동근 목사는 “뉴욕은 타임스퀘어, LA는 할리우드 등 세상적으로 가장 화려한 곳에서 십자가를 외치지만, 볼티모어에서는 가장 연약하고 소외된 지역을 택했다. 마약과 알코올 중독, 미디어 중독으로 삶의 참된 의미를 모르고 살아가는 형제자매들에게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과 소망을 주고 새로운 세계로 그들을 인도하고자 하는 ‘소망 운동’이요, 그들을 절망으로 빠뜨린 악의 세력에 대하여는 일사각오로 단호히 척결코자 하는 ‘영적 전쟁’이다”며 “특히 젊은 세대들이 동참해 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또한, 서동근 목사는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로 섬길 청년들을 찾고 있으며, 30명의 글로리아 밴드 단원들이 9월 17일부터 20일 아침까지 메릴랜드 하이랜드 지역에 머무를 동안 쌀이나 반찬 등으로 식사를 지원해 줄 분들도 환영한다”고 전했다.

자원봉사 및 후원 문의 : 240-506-9399(서동근 목사)

▲9월 18일 볼티모어에서 한미 연합 십자가 대행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