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트리 가수 중에 돌리 파튼이라는 유명한 여가수가 있다. 그녀는 매우 가난한 산골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제대로 계절에 맞게 옷을 입고 다닐 수조차 없었다고 한다. 돌리 파튼은 그녀의 이야기를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써서 출판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무지개 코트'라는 책이다.
도서관에서 우리 아이들이 빌려온 책 중에 이 책이 있어서 나도 재미있게 아이들과 함께 읽었는데, 큰 아이는 아직도 그 책머리에 시작하는 말들을 그대로 외우고 있을 정도로 인상 깊게 읽은 책이기도 하다.
돌리가 초등학교 다닐 때의 일이다. 초겨울이 되어 날씨가 쌀쌀하고 추워진 어느 날, 학교에 가보니 많은 아이들이 두껍고 따뜻한 오버코트와 재킷을 입고 왔다. 그러나 돌리는 코트가 없었다. 떨고 다니는 모습을 본 돌리의 어머니는 동네 사람들에게서 자투리 천을 한껏 얻어와 그 천들을 다 이었다. 밤새 올리의 몸에 맞게 어머니는 색색가지 색깔의 천으로 코트를 만들어 아침에 학교에 가는 돌리에게 입혀주었다. 어머니가 만든 옷을 입은 돌리는 엄마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을 느끼며 그 옷을 기쁘게 입고 학교에 갔는데, 아이들이 누더기처럼 기운 코트를 보고 그녀를 놀려댔다. 형형색색의 천으로 누덕누덕 기워 만든 코트를 입은 돌리는 아이들의 놀리고 웃는 소리에도 아랑곳없이 오히려 친구들에게 밤새 엄마가 자기를 향한 사랑으로 만든 코트를 자랑스럽게 내보이며 그 옷을 만든 엄마에게 감사했다는 내용이다.
참으로 좋은 가치관을 보여주는 흐믓한 이야기이다. 남의 눈을 의식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 흔들림 없이 그 중요성에 가치를 부여하고 감사하는 것은 매우 감동되는 부분이었다. 이 이야기를 읽은 큰딸아이는 속으로 '자기 같았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는 눈치였다. 읽고 또 읽고 몇 번을 읽은 후 도서관에 반납했다.
우리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가치관을 따로 가르쳐주는 시간은 없다. 그러나 가치관 형성은 어려서부터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 등 생활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면서 하나씩 쌓여 형성되는 것이기에 더더욱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다. 자녀들이 삶 속에서 느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보는 것, 듣는 것, 감각되는 것 모든 것들이 모여 아이의 인격을 형성하고 가치관을 형성한다. 그래서 가치관의 교육은 더욱 중요하다.
그러면 가치관의 교육에서 제일 좋은 교과서는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성경이다.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통해 기본적인 삶의 기준을 만들어 주셨다. 성경은 모든 계명들을 여러 각도의 경험을 통해 역사 속에서 알기 쉽게 풀이해 주고 있다. 성경을 알면 알수록 가치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격이 말씀을 통해 변화되고 고쳐지고 다시 형성되기 때문이다. 올바른 가치관은 학습된다. 우리가 환경이 어렵다고 짜증을 내고 한숨을 쉬면 아이들은 역경을 이겨내는 인내를 배울 수가 없다. 물질에만 비중을 두고 매사를 그 척도로 잰다면 돈으로 살 수 없는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칠 수 있다. 같은 사건을 놓고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서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고,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우리는 시각장애인 아버지가 두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서 좋은 자녀 양육의 본을 보인, 신앙인이며 교육학 박사인 강영우 박사를 알고 있다. 시각장애인인 강 박사는 어린 자녀들에게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성경과 동화를 읽어주었다. 불을 끄고 어둠 속에서 아버지가 읽어주던 점자로 된 책에는 올바른 가치관도 태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다. 훗날 큰아들이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 후 "당신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이나 경험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큰 아들은 "어둠 속에서 아버지가 읽어주신 이야기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그는 아버지의 실명으로 인해 자기가 잃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하며, 오히려 육안이 없이도 볼 수 있는 세계를 보여주신 아버지를 가지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이었는가를 깨달았다고 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잠자리에서 읽어주신 이야기들이 그에게 미친 영향을 영원하며, 그로 인해 상상의 세계가 넓어지고 창의력이 개발되었고, 비전이 분명해졌다고 했다. 또한 인간의 가치는 외적 준거에 의해서만 판단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과 아버지로 인해 오히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도전하며 편견과 차별이 없는 사회 건설에 기여할 의욕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두 눈을 뜬 자기가 안내자가 아니라 시각장애인인 아버지가 장애인이 아닌 자기 인생을 안내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나는 이 에세이를 읽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보고 역경을 기회로 보는 훌륭한 가치관을 터득한 그 아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오늘날의 그런 아들이 되기까지 시각 장애인인 아버지와 그 아버지에게 헌신적으로 내조한 어머니의 신앙의 힘은 모든 것을 받쳐주는 초석이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이라는 시간은 우리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다듬고 만들어 나가는 데 귀중한 순간순간의 연속이다. 부모된 나부터 자녀들의 좋은 가치관 습득을 위해 고쳐야 될 점들을 다시금 조용히 생각해 본다.
도서관에서 우리 아이들이 빌려온 책 중에 이 책이 있어서 나도 재미있게 아이들과 함께 읽었는데, 큰 아이는 아직도 그 책머리에 시작하는 말들을 그대로 외우고 있을 정도로 인상 깊게 읽은 책이기도 하다.
돌리가 초등학교 다닐 때의 일이다. 초겨울이 되어 날씨가 쌀쌀하고 추워진 어느 날, 학교에 가보니 많은 아이들이 두껍고 따뜻한 오버코트와 재킷을 입고 왔다. 그러나 돌리는 코트가 없었다. 떨고 다니는 모습을 본 돌리의 어머니는 동네 사람들에게서 자투리 천을 한껏 얻어와 그 천들을 다 이었다. 밤새 올리의 몸에 맞게 어머니는 색색가지 색깔의 천으로 코트를 만들어 아침에 학교에 가는 돌리에게 입혀주었다. 어머니가 만든 옷을 입은 돌리는 엄마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을 느끼며 그 옷을 기쁘게 입고 학교에 갔는데, 아이들이 누더기처럼 기운 코트를 보고 그녀를 놀려댔다. 형형색색의 천으로 누덕누덕 기워 만든 코트를 입은 돌리는 아이들의 놀리고 웃는 소리에도 아랑곳없이 오히려 친구들에게 밤새 엄마가 자기를 향한 사랑으로 만든 코트를 자랑스럽게 내보이며 그 옷을 만든 엄마에게 감사했다는 내용이다.
참으로 좋은 가치관을 보여주는 흐믓한 이야기이다. 남의 눈을 의식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 흔들림 없이 그 중요성에 가치를 부여하고 감사하는 것은 매우 감동되는 부분이었다. 이 이야기를 읽은 큰딸아이는 속으로 '자기 같았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는 눈치였다. 읽고 또 읽고 몇 번을 읽은 후 도서관에 반납했다.
우리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가치관을 따로 가르쳐주는 시간은 없다. 그러나 가치관 형성은 어려서부터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 등 생활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면서 하나씩 쌓여 형성되는 것이기에 더더욱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다. 자녀들이 삶 속에서 느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보는 것, 듣는 것, 감각되는 것 모든 것들이 모여 아이의 인격을 형성하고 가치관을 형성한다. 그래서 가치관의 교육은 더욱 중요하다.
그러면 가치관의 교육에서 제일 좋은 교과서는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성경이다.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통해 기본적인 삶의 기준을 만들어 주셨다. 성경은 모든 계명들을 여러 각도의 경험을 통해 역사 속에서 알기 쉽게 풀이해 주고 있다. 성경을 알면 알수록 가치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격이 말씀을 통해 변화되고 고쳐지고 다시 형성되기 때문이다. 올바른 가치관은 학습된다. 우리가 환경이 어렵다고 짜증을 내고 한숨을 쉬면 아이들은 역경을 이겨내는 인내를 배울 수가 없다. 물질에만 비중을 두고 매사를 그 척도로 잰다면 돈으로 살 수 없는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칠 수 있다. 같은 사건을 놓고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서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고,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우리는 시각장애인 아버지가 두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서 좋은 자녀 양육의 본을 보인, 신앙인이며 교육학 박사인 강영우 박사를 알고 있다. 시각장애인인 강 박사는 어린 자녀들에게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성경과 동화를 읽어주었다. 불을 끄고 어둠 속에서 아버지가 읽어주던 점자로 된 책에는 올바른 가치관도 태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다. 훗날 큰아들이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 후 "당신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이나 경험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큰 아들은 "어둠 속에서 아버지가 읽어주신 이야기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그는 아버지의 실명으로 인해 자기가 잃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하며, 오히려 육안이 없이도 볼 수 있는 세계를 보여주신 아버지를 가지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이었는가를 깨달았다고 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잠자리에서 읽어주신 이야기들이 그에게 미친 영향을 영원하며, 그로 인해 상상의 세계가 넓어지고 창의력이 개발되었고, 비전이 분명해졌다고 했다. 또한 인간의 가치는 외적 준거에 의해서만 판단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과 아버지로 인해 오히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도전하며 편견과 차별이 없는 사회 건설에 기여할 의욕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두 눈을 뜬 자기가 안내자가 아니라 시각장애인인 아버지가 장애인이 아닌 자기 인생을 안내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나는 이 에세이를 읽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보고 역경을 기회로 보는 훌륭한 가치관을 터득한 그 아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오늘날의 그런 아들이 되기까지 시각 장애인인 아버지와 그 아버지에게 헌신적으로 내조한 어머니의 신앙의 힘은 모든 것을 받쳐주는 초석이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이라는 시간은 우리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다듬고 만들어 나가는 데 귀중한 순간순간의 연속이다. 부모된 나부터 자녀들의 좋은 가치관 습득을 위해 고쳐야 될 점들을 다시금 조용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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