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인 7월, 통기타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마련됐다. 바로 80년대 포크음악의 절정기를 달구었던 가수 해바라기가 한빛지구촌교회의 ‘한여름 밤의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가수 ‘해바라기’는 1980년대부터 듀엣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도 이후 이주호, 이광준 듀엣으로 “모두가 사랑이예요”,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 “슬픔만은 아니겠죠”, “사랑으로” 등 4개의 앨범이 제작되었다. 그 이후 이주호를 중심으로 몇 번의 멤버가 교체되다가 2004년 1월부터는 가요와 크리스천 집회로 분리해서 하고 있다. 가요 쪽은 이주호와 강성운, 집회 쪽은 이광준과 조성곤을 중심으로 움직이는데 이번 ‘한여름 밤의 콘서트’에는 이광준, 조성곤 듀엣이 오게 된다.

이번 공연을 통해 같은 시대를 겪으며 살아온 중, 장년층 관객들과 함께 오랜 세월동안 함께 누린 포크음악의 기쁨을 다시 한 번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해바라기는 이번 공연에서 ‘사랑으로’를 비롯해 ‘내 마음의 보석 상자’, ‘모두가 사랑이예요’, ‘행복을 주는 사람’,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 ‘어서 말을 해’ 등 주옥같은 해바라기 애창곡은 물론 두 사람의 간증과 함께 찬양 곡들로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과 행복이 넘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버지니아 공연을 기획한 이유정 목사는 “이번 한여름 밤의 콘서트는 기성세대는 물론 신세대에게도 알려진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라는 노래를 통해 70, 80세대와 젊은이들이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통기타를 통해 옛 추억을 회상하고 잊지 못할 낭만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해바라기의 따뜻하고 희망적인 노래를 들을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는 오는 7월 23일(금) 저녁 8시에 한빛지구촌교회에서 공연된다. (전화 703-591-6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