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이은애)이 6월 27일(주일) 오후 4시30분 맥클린한인장로교회(담임 임철성 목사)에서 ‘정신 건강과 바른 식생활’이란 주제로 정신건강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미주한인재단-워싱턴은 21일(월) 기자회견을 열고 세미나 취지를 설명했다. 기자회견에는 미주한인재단-워싱턴 명예회장인 정세권 회장을 비롯해 이은애 회장, 김보경 교수(이사), 박혜자 교수(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은애 회장은 “요즘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의 정신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만연한 폭력, 살인 등의 일반적인 범죄와 더불어 성격 파탄, 우울증, 자살 특히, 노년에 자주 오는 기억상실증과 노인 우울증 등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에 정신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먼저는 정신건강을 객관적,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세미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 회장은 “지난 수십 년간 행해진 의학적 실험 연구들에 따르면 음식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만큼이나 정신건강에도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 2000년, 영국의 정신건강협회(MIND)가 푸드 앤 무드 프로젝트(Food and Mood Project)를 통해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의 증세를 보이는 2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식단을 바꾼 사람 중 88%가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식생활의 원리를 알게 되면 성격형성, 두뇌 그리고 청소년 비행과 가정 폭력, 우울증, 노화 촉진 등이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좋은 식생활 습관은 우리 몸의 저항력을 강화시켜서 몸에 침투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고 현대병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정신과 전문의 윤석철 박사와 킹스팍 대학 영양학 교수인 이은애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윤석철 박사는 “건강한 정신과 정신 변화에 대한 대비책”이란 주제로, 성격파탄, 우울증(젊은 세대), 노인우울증 및 기억상실증(치매예방)에 대해서 강연한다. 윤 박사는 전 UVA 정신과 부교수, 조지 워싱턴대 의대 임상외래과 교수로 현재 알렉산드리아 MHC에서 정신과의사로 있다.

이은애 교수는 “식품이 정신건강과 성격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연해 한인동포들이 손쉽게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비결들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교수는 현재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을 맡고 있으며, 건강영양학 칼럼니스트로 10여 년간 활동 중이다.

맥클린장로교회 주소 : 7144 Old Dominion Dr., McLean, VA22101
문의 : 703-273-3625(이은애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