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진정한 미국이민 정착을 돕는 비영리 인터넷매체인 ‘케이아메리칸 포스트’ (KAmerican Post)가 한국전 60주년을 맞아 미국의 희생에 감사하는 광고판을 설치했다.

조지아주 인터스테이트(Interstate) 도로인 I-85을 타고 애틀란타 다운타운을 향해 내려가다 I-285를 가로질러 조금만 가면 오른편에 세워진 이 광고판의 문구는 다음과 같다.

Americans Died to Defend
South Korean’s Freedom.
South Koreans say…
THANK YOU AMERICA!
www.KAmericans.com

문구 옆에는 성조기와 미주 한인을 상징하는 횃불을 들고 있는 갓을 쓴 남자의 그림이 그려져있다.

오는 6월 25일 한국전 발발 6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당시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미국에 한인들의 고마움을 표현하자는 목적에서다.

미국은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3년 간 180만명의 미군을 한국전쟁에 파병했다. 이 가운데 56,246명이 사망했고 103,284명이 부상당했으며 8,177명이 실종됐고 7,140명이 포로로 붙잡혔다.

케이아메리칸 포스트는 웹사이트(www.KAmerican.com)에 한국전 당시 미군이 치룬 희생과 이에 대한 한국인들의 감사를 모은 배너를 설치하고 있다.

광고판은 양면으로 I-85 애틀란타 다운타운 가는 방향인 남쪽 뿐 아니라 북쪽으로 올라가다가도 볼 수 있고 전광판이라 밤에도 환하게 볼 수 있다. 광고판은 6월 16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달 여간 그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한편, ‘케이아메리칸 포스트’는 한국전 60주년을 맞아 미국에 감사를 표하는 이 광고판을 미국에서 한인들이 최대로 거주하는 로스엔젤레스 지역에도 설치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달 $5,000의 비용이 드는 이 계획에 미국에 감사를 표하고 싶은 한인들의 동참을 바라고 있는데 전화 770-452-8039, 이메일 kap@kamerican.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담당 이상민)

< KAmerican Post 제공 >

▲I-85 남쪽(south) 방향.

▲I-85 북쪽 방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