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랜코니아교회(담임 김인호 목사), 콜럼비아교회(담임 최인환 목사), 한사랑교회(담임 박진욱 목사)가 지난 3월부터 매월 한 번씩 가져왔던 연합철야기도회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6월 기도회는 지난 4일(금) 저녁 후랜코니아교회에서 열렸으며, 하나엘교회(담임 김주환 목사)까지 참석해 4개 교회가 함께 하나님께 부르짖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는 후랜코니아교회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해, 한효경 장로(한사랑교회)의 기도인도, 한사랑교회 중창단의 특송, 권대섭 전도사(한사랑교회)의 간증, 박시몬 목사의 특별순서, 콜럼비아교회 찬양팀의 특별연주, 김주환 목사의 설교, 데빗정 목사(후랜코니아교회 EM목사)의 간증, 합심기도, 최인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주환 목사는 요나 1장 11-17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오늘날 안티기독교가 이렇게 난리를 치는 것은 ‘교회가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니 저들도 구원해달라고 절규하고 있구나’로 이해해야 한다. 요나가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하지 않고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자 바다에 풍랑이 일어난 것처럼, 오늘날 교회가 가야할 길을 가지 못하니 세상이 이렇게 썩어져 가는 것”이라며 “요나처럼 바다에 던져지는 성도, 교회가 될 것”을 역설했다.

데빗정 목사는 “최근 청소년들과 에콰도르로 단기선교를 가기로 했는데 교회가 재정이 넉넉치 않아 청소년 각자가 모든 비용을 마련해야 했다. 총 10명이 떠나는데 1인당 1,300불씩 13,000불이 필요했다. 그래서 매주 자동차 세차(Car Wash)를 했는데 두 번째 주에 메릴랜드에 사는 한 외국인이 버지니아 지역에서 하는 우리 세차에 와서 사정을 듣고 ‘너희가 6천불을 벌면 6천불을 매칭펀드해주겠다’고 했다. 처음에는 설마했는데 최근 우리가 6천불을 다 벌지도 못했는데 6천불을 주고 단기선교를 갈 때까지도 비용을 다 마련하지 못하면 또 연락하라는 말을 듣게 됐다. 아무리 작은교회도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며, 그 겨자씨만한 믿음을 키우면 하나님께서 더 크게 쓰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며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앞으로 더 큰 믿음으로 바라보겠다”고 간증했다.

합심기도 시간에는 이 땅에서 주의 영광을 볼 수 있기를, 믿지 않는 민족과 국가를 위해, 여러가지로 고통당하는 성도들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김인호 목사는 “지난 해 김종필 선교사님의 집회에 참석한 후 ‘이 지역에도 기도의 불을 붙여야 한다’는 강한 부담감이 있었다. 그러나 개교회 홀로 기도 운동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연합기도회를 생각하게 됐다. 연합이 참으로 힘든 시대지만 이 기도 운동을 확산하는데 열심을 다하고 싶다.”며 “기도회를 하다보면 기도의 용사들이 길러질 것이다. 이 기도의 용사들과 함께 밤새도록 기도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김인호 목사

▲후랜코니아교회 찬양팀

▲기도회

▲한사랑교회 중창단

▲박시몬 목사

▲콜럼비아교회 특별연주

▲이 날 말씀을 전한 김주환 목사

▲하나엘교회 찬양팀

▲데빗정 목사

▲최인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