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경연구원(원장 김택용 목사)이 설립 7주년을 맞아 5월 25일(화) 펜실베니아 소재 랭카스터 지역으로 성경테마여행을 떠났다.

성경테마여행은 성막 견학, 성극 관람, 아미쉬 마을 관광 등의 일정으로 짜여졌다.

오전 8시 애난데일 소재 기독교문사 앞에 모인 회원들은 먼저 기도로 여행을 시작했으며, 오전 11시쯤 성막이 있는 랭카스터 지역에 도착했다. 성막은 메노나이트 인포메이션 센터에 복원돼 있었으며, 가이드가 성막의 실제 크기, 성막을 짓는데 사용된 재료들의 의미, 성막 안에서 진행되는 제사의식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가이드는 실제로 향을 피우면서 설명해 현장감을 더했다.

이미 수년 전에 견학을 왔던 회원들은 “예전에는 성막만 달랑 있고 가이드도 없어서 황량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는데, 이제는 성막 주위의 울타리까지 복원시켜 놓고, 그 옆에 관련서적과 성막모형도 판매해 보다 풍성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적 중에는 ‘하나님의 방은 여섯 평’, ‘자세히 보는 성막여행’(김태평 지음) 등 한글서적도 눈에 띄었다.

 
▲성극 관람 후 기념사진.
 


오후 2시에는 리빙워터 극장에서 ‘Psalms of David’이란 성극을 관람했다. 근처 밀레니엄 극장에는 ‘요셉’, ‘크리스마의 기적’ 등이 공연중이었다. ‘Psalms of David’은 인터미션을 포함해 100분 정도 진행됐다. 앞 부분은 하나님이 다윗을 선택하는 장면, 다윗과 골리앗을 싸움 등 다윗의 일대기를 다루었다. 뒷 부분은 시편에서 영감을 받은 찬송가들과 작곡가들을 부록처럼 다룬후,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연결지어 불신자들도 쉽게 복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성극을 관람한 회원들 모두는 “꼭 가족과 함께 다시 오고 싶다”며 “공연 내내 밝고 생동감이 넘치는 뮤지컬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마음을 볼 수 있어 매우 신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택용 목사는 “특히 성극 마지막 부분이 복음전도 형식으로 구성된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기대 이상이었다”고 만족해 했다.

회원들은 철저한 준비로 성경테마여행을 훌륭하게 이끈 김양일 목사 외에도 교회밴을 빌려준 영생장로교회, 이 날 점심을 지원해 준 한 훈 목사(갈릴리 순복음교회), 각종 과자와 음료수 등으로 간식을 지원한 하나님의말씀교회와 센터빌한인장로교회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경테마여행 준비위원장을 맡아 랭카스터 지역까지 직접 15인승 밴을 운전한 김양일 목사는 “회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내년에도 가야할 것 같다”며 “교회밴을 직접 청소해 깨끗하게 준비해주신 영생장로교회 정명섭 목사님께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성극 관람 전에는 차용호 목사의 사회, 김양일 목사의 기도, 한마리아 목사의 성경봉독, 김택용 목사의 설교, 합심기도(성경연구원의 발전과 활성화, 한국과 미국의 안정과 번영, 세계평화와 복음선교를 위해), 양보영 목사의 축도 순으로 5월 정기모임을 가졌다.

한편, 다음 정기모임은 6월 28일(월) 양광호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열린다. 강의 제목은 ‘WCC 운동의 문제점’ 이다.

문의 : 703-581-9235(총무 차용호 목사)

 
▲회원들 뒤로 복원된 성막이 보이고 있다.
 

 

 
▲김양일 목사.
 

 

 
▲김택용 목사가 마가복음 6장 30-31절을 본문으로 "따로 한적한 곳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합심기도.
 

 

 
▲아미쉬 사람들이 타고다니는 마차를 타고.
 

 

 
▲아미쉬 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