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여선교회연합회(회장 김정숙, 이하 여선교회연합회) 임원들이 5월 24일(월) 애난데일 소재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사무실 앞에서 라티노 일일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했다.

오전 9시 굿스푼 사무실에 모인 여선교회연합회 임원들은 따뜻한 밥과 라면, 돼지고기야채볶음, 닭튀김, 음료수 등으로 정성스럽게 식탁을 준비했다. 식사를 마친 이들에게는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과 소식을 나눌 수 있도록 전화카드를 선물하기도 했다.

노정수 사모는 10년전 파라과이 단기선교를 떠날 때 배워두었던 찬양(내 마음속에는 예수님이 계세요)을 깜찍한 율동과 함께 스패니쉬로 선사해 라티노 일일노동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김정숙 회장은 “라티노들을 섬겨보니 어릴 때 옥수수와 분말우유를 타먹던 때가 생각났다. 6.25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많이 도와줬는데 불과 몇 십년 만에 이렇게 성장한 것을 보니 하나님의 축복을 정말 많이 받은 것 같다”며 “이렇게 봉사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숙 회장은 지난 주 굿스푼을 방문해 급식현장을 답사한 후 라티노 일일노동자들을 위해 직접 코스코에서 식탁용 테이블 5개와 접는 의자 16개를 구입해 후원하기도 했다.

한편, 여선교회연합회는 6월 13일(주일) 오후 3시에는 DC에서 짧은 메세지와 먹거리로 홈리스들을 섬기고 있는 나운주 목사의 ‘광야사역’에 동참할 예정이다.

문의 : 703-975-6690(김정숙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