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컨설팅 회사인 에듀 워싱턴(대표 정선경)에서 한인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에게 여름 방학 동안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지역의 전문단체에서 인턴으로서 일할 기회를 제공한다.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가운데 내면의 성숙을 이루고, 더 큰 사회와 세계를 위한 기여에 눈뜨게 하여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배양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2년 이상 공부하고 있는 고교생과 대학생은 영주권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인턴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Habitat for Humanity, Little Lights Urban Ministries, Martha’s Table, Family Matters, Bread for the World 등 워싱턴 DC내 신뢰할 만한 미국 단체에서 4주 동안 130시간을 근무하면서 매주 1회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다.

이들 단체들은 저소득자들을 위해 주택을 지어 주거나,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노숙자들과 빈곤층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단체들이다. 아울러 인턴들은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안 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과 연방 국회의사당도 방문하게 된다.

에듀 워싱턴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사회 복지사 김정수씨는 “커뮤니티를 위해 일하는 단체로서 공신력있는 단체들로 선별했으며, 인턴들은 4주간 매일 출근하여, 단체의 직원들과 여러가지 실무에 참여하도록 세심한 준비를 했다”면서 “한 단체로 오직 2명의 학생만 보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뜻깊고 보람있는 인턴쉽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차 마감은 5월 20일까지며, 2차 마감은 6월 15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지원서와 에세이를 써야 하며, 자세한 안내는 www.eduwashington.com에서 받을 수 있다.

문의 및 연락처: info@eduwashington.com, 703-595-9583(에듀 워싱턴)

<인턴쉽 프로그램 협력 단체 안내>

1. 브레드 포 더 월드(Bread for The World)
▲www.bread.org
1972년 설립된 BFW는 기아와 빈곤 문제 해결을 국가 정책에 반영하도록 홍보와 캠페인에 애써 온 단체이다. BFW의 회원들은 미국 국회의원들에게 서신, 이메일, 방문 등의 방법으로 캠페인을 벌여서, 설립 이래 수많은 빈민 지원법의 제정 및 개정에 앞장 섰으며, 언론과 각종 매체를 통해 빈곤과 기아 문제의 심각성을 대중에게 알려 왔다. 특히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서 설립된 단체인만큼, 수많은 교회들과 연합하여 정부를 상대로 정책 결정 과정에 영향을 끼쳐 왔다. 단체 내부에 자체 연구소(Bred for The World Institute)가 있어서 주요 이슈에 관한 연구 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하며, 본부는 워싱턴 DC 한복판인 유니온 스테이션(Union Station) 부근이다. 본부의 상근 직원은 약 70명이다.

2. 마르따스 테이블 (Martha’s Table)
▲www.marthatable.org
해마다 연인원 42만명의 노숙자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여름 방학 중 매일 300여명의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이 단체는 1980년에 세워졌다. 워싱턴 DC 북서부 14가에 있는 이 단체의 건물에 가면, 작은 학교를 연상할 정도로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이 아기자기하다. 또 주방에서는 노숙자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는 스텝과 자원봉사자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40여 지역 단체들과 협력하여 운영하는 재활용품 매장의 이름은 Martha’s Outfitters이다.

3. 해비태트 포 휴매너티(Habitat for Humanity Northern Virginia)
▲www.habitatnova.org
1976년 설립된 Habitat for Humanity는 빈곤 가정 가족들에게 주택을 지어 공급하는 단체로서 명실상부한 국제적 단체이다. 전 세계 90여개 국에 지부를 열어 같은 활동을 하는 이 단체는 1984년 지미카터(Jimmy Carter) 전 미국 대통령 내외가 참여하면서부터 유명해졌다. 자원봉사자들이 주택 건설 전문가들의 지휘 감독 아래 집을 지어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세계 3천개 지역에 30만호 이상의 집을 지어 공급했다. 북버지니아 지부는 1990년에 세워졌으며, 워싱턴 DC 인접 지역인 Arlington 에 있다.

4. 리틀 라이츠 어번 미니스트리스(Little Lights Urban Ministries)
▲www.littlelights.org
1995년 한국계 미국인 스티븐 박(Steven Park)에 의해서 설립 되었다. 워싱턴 DC 남동부 지역에 있으며, 빈곤 가정 어린이들에게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오면서 꾸준히 발전해 왔다. 매년 1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학습과 여가 생활에서 도움을 받는 이 단체는 워싱턴 DC 지역의 우수 비영리 단체를 선발하여 알리는 Catalogue for Philanthropy(2007) 에 의해 ‘One of the Best small charities in the Washington DC Region’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계 설립자가 있지만, 14명의 전문 스텝들은 모두 영어만 사용하는 미국인들이다.

5. 패밀리 매러스 (Family Matters of Greater Washington)
▲www.familymattersdc.org
1882년 설립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단체. 학대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청소년들을 위한 캠프, 십대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Be more, do more, touch more”라는 모토처럼, 변화없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정신 아래,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서비스(create brighter future for all ages)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