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의교회(담임 김해길 목사)가 텍사스 예닮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우철 목사를 초청해 4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흥성회를 열고 있다.

첫째날 집회인 9일 저녁 이우철 목사는 “교회를 향한 주님의 소원은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사는 것임”을 강조했다.

3대째 기독교를 믿어 온 집안에서 태어난 이 목사는 어릴적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은 고등학교 2학년때였으며, 이후 고3때 선교사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고 한다. 그 후 이 목사는 신학교 3학년때 휴학을 하고 아프카니스탄에서 선교사로 들어갔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말라리아까지 걸려 사경을 해메면서 하나님을 원망하기만 했지만 목숨을 걸고 자기나라말로 쓰여진 성경을 읽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한 청년을 만나면서 깊은 회개를 하게 됐다.

이 목사는 “방송국에서 일했던 그 청년은 불안정한 현지 상황속에 방송국이 폭격을 맞으면서 사망했지만 그 청년을 통해 복음을 받았던 사람들 100여명이 매주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일하신다는 것이다. 많은 사역들을 내가 하려고 하면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실 수 있도록 내 자신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고 그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내 모든 자아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목사는 “신앙은 ‘이론’이 아니라 ‘체험’이며, 교회의 가장 큰 목적인 증인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 ‘체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증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을 보내주시는 것이며, 이 성령을 체험할 때 죄로부터 분리될 수 있고, 악한영과 대적할 수 있고, 우리의 삶이 변화될 수 있다”며 “이 증인의 삶을 통해 주위에 죽어가는 수많은 영혼들을 살릴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축원했다.

말씀 이후 성도들은 교회의 여러가지 기도제목들을 나누고 눈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자들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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