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된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부활절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예수 고난에 참여하지 않는 부활, 십자가 없는 부활’은 한낮 절기에 불과한 것을 봅니다. 우리는 지금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금주는 부활절을 맞기 전 사순절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고난주간을 맞이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어떻게 해야 의미있는 고난주간을 보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의미있는 부활절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먼저 자신이 할 수 있는 형편에 따라서 결단하며 ‘회개, 구제, 그리고 금식’의 모습을 갖고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특별히 교회 성도들을 기억하시면서 중보기도에 힘써 주시길 원합니다.

금주에도 매일 새벽 5시 30분에 특별새벽기도회로 예배당에 모여 우리의 간구를 주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고난주간 기도의 삶이 되고 우리의 간구들을 주님께 드리길 소원합니다. 기도학교를 통하여 기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기도를 통하여 일상의 삶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합시다.

특별히 금요일(4월 2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성금요일(Holy Friday)입니다. 성금요일 저녁 8시에 교회에서 성도들 전체가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리며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다시 드리면서 성만찬을 가지려고 합니다. 성금요일만큼은 우리 예원교회 모든 성도들이 저녁금식(저녁 6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부활절 새벽(4월 4일)에는 워싱턴 크리스천들이 다함께 모여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앞에서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드립니다. 이번 해에는 더 많은 교회와 크리스천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활의 아침을 지역의 크리스천들과 함께 예배하길 원합니다. 교회에서 새벽 5시 15분에는 출발하려고 합니다. 교회로 나오시면 함께 출발하실 수 있습니다. 토마스 제퍼슨 광장에 모일 때에는 저희 교회 쪽으로 오셔서 함께 예배하시길 바랍니다. 성도들이 모여 기념사진촬영도 할 것입니다. 따뜻하게 입고 오십시오.

부활절 당일에는 부활절 특별감사예배로 드립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입니다. 주님의 부활하심과 같이 우리의 삶도, 가정도, 교회도 부활하는 삶을 바라고 소망합니다. 감사하고 예배하는 심령들마다 신령한 은혜를 주시고 부활의 기쁨과 주님의 은총을 소망합니다. 특별히 모든 예원성도들의 가정에서 One Dish를 준비하여 함께 기쁨의 교제도 나눌것입니다. 봄철의 새싹과 같이 우리의 삶이 새싹과 같이 솟아오르는 축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