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카고 지역 한인 동포들이 필요로 하는 제1의 요구는 무엇일까? 교회는 어떻게 이것을 충족시켜 주어야 할까? 한인들의 부부 문제, 부모자녀 문제, 정신적 고민 등에 대해 관심을 두고 목회적 돌봄과 상담에 관심을 가진 신학생들이 종려나무교회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28일 주일 오후 6시, 10여명의 신학생 목회자들과 사모들은 종려나무교회 최선주 목사의 13년 임상심리와 상담 사역 이야기를 들으며 목회 현장에서 성도들이 필요로 하는 요구와 상담의 접목에 관해 고민했다. 이 자리는, 같은 고민을 가진 신학생들 가운데 시카고신학교(CTS)에서 목회상담 분야로 D.Min. 과정을 공부하는 최영숙 목사가 시카고신학교 선배이면서 심리학자, 상담가인 최선주 목사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주선한 자리다. 최선주 목사는 시카고신학교에서 신학과 심리학으로 Ph.D.를 받고 13년간 심리치료 분야에서 활동해 왔으며 최근 종려나무교회를 엘크그로브빌리지에 개척했다.
이 자리에는 시카고신학교에서 공부 중인 허정섭 목사, 최우진 목사, 최영숙 목사, 박시몬 목사, 맥코믹신학교에서 공부 중인 서평원 목사, 김지영 준목, 목회자이면서 동시에 사모인 김은아 목사, 이영신 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서해석, 기독교 교육, 회중 리더십, 가정상담 등 관심 분야가 모두 다르지만 이민 가정의 치유에 있어 기독교의 역할을 찾고자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었다.
이들에게 최선주 목사는 “목회에 있어 상담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담이 목회의 한 분야로만 취급되거나 혹은 제대로 된 기초없이 상식과 직감에 의지해서만 이뤄지면서 부정적 결과를 얻은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경우는 목회자가 성도들의 눈치를 보며 모든 사람에게 듣기 좋은 말만 해 주려 하거나 혹은 자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최 목사는 동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를 가정에서 찾았다. 그녀는 “가정은 이 사회의 축소판이라 볼 수 있다.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한인사회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갈등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한다”면서 “자녀들 안에 존재하는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것과 부모들이 이 문제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이 시작”이라고 전했다. 최 목사는 그동안 자신이 수행해 온 심리치료 사역의 사례들을 소개하며 이것이 목회 현장에서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를 참석자들과 나누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최영숙 목사는 “공부를 하고, 목회를 하는 우리부터 우리의 가정과 내 자신을 돌아보는 태도를 가져야겠다 생각하게 됐다. 이것에서 시작해 한인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목회적 돌봄을 펼치는 단초를 찾아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8일 주일 오후 6시, 10여명의 신학생 목회자들과 사모들은 종려나무교회 최선주 목사의 13년 임상심리와 상담 사역 이야기를 들으며 목회 현장에서 성도들이 필요로 하는 요구와 상담의 접목에 관해 고민했다. 이 자리는, 같은 고민을 가진 신학생들 가운데 시카고신학교(CTS)에서 목회상담 분야로 D.Min. 과정을 공부하는 최영숙 목사가 시카고신학교 선배이면서 심리학자, 상담가인 최선주 목사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주선한 자리다. 최선주 목사는 시카고신학교에서 신학과 심리학으로 Ph.D.를 받고 13년간 심리치료 분야에서 활동해 왔으며 최근 종려나무교회를 엘크그로브빌리지에 개척했다.
이 자리에는 시카고신학교에서 공부 중인 허정섭 목사, 최우진 목사, 최영숙 목사, 박시몬 목사, 맥코믹신학교에서 공부 중인 서평원 목사, 김지영 준목, 목회자이면서 동시에 사모인 김은아 목사, 이영신 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서해석, 기독교 교육, 회중 리더십, 가정상담 등 관심 분야가 모두 다르지만 이민 가정의 치유에 있어 기독교의 역할을 찾고자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었다.
이들에게 최선주 목사는 “목회에 있어 상담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담이 목회의 한 분야로만 취급되거나 혹은 제대로 된 기초없이 상식과 직감에 의지해서만 이뤄지면서 부정적 결과를 얻은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경우는 목회자가 성도들의 눈치를 보며 모든 사람에게 듣기 좋은 말만 해 주려 하거나 혹은 자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최 목사는 동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를 가정에서 찾았다. 그녀는 “가정은 이 사회의 축소판이라 볼 수 있다.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한인사회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갈등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한다”면서 “자녀들 안에 존재하는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것과 부모들이 이 문제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이 시작”이라고 전했다. 최 목사는 그동안 자신이 수행해 온 심리치료 사역의 사례들을 소개하며 이것이 목회 현장에서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를 참석자들과 나누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최영숙 목사는 “공부를 하고, 목회를 하는 우리부터 우리의 가정과 내 자신을 돌아보는 태도를 가져야겠다 생각하게 됐다. 이것에서 시작해 한인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목회적 돌봄을 펼치는 단초를 찾아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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