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성가합창단

▲레위성가합창단

버지니아한인교회(담임 이장연 목사)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감사예배 및 찬양예배를 드렸다.

감사예배는 2월 14일 김택용 목사(한미우호증진협의회 회장)를 초청해 드렸으며, 찬양예배는 2월 16일(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레위성가합창단(지휘 이용희)을 초청해 드렸다.

레위성가합창단은 서울에 본부를 두고 1년에 2번씩 자비로 미주순회공연을 한다. 단장이자 지휘자인 이용희씨는 "형이 한국전에 카츄사병으로 참전했다가 철원전투에서 전사했다"며 "한국전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미군만 3만 7천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성가대를 조직해 미주순회공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장연 목사는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이 ‘찬양’이라고 생각한다. 창립 25주년을 맞아 레위성가합창단을 초청해 하나님께 귀한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 목사는 “25년 동안 숫적으로는 많이 성장하지 못했지만 이 패역되고 음란에 물든 현실 속에서도 참된 교회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함께 기도해왔던 성도들이 있기에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진리의 복음을 놓치지 않고 주님께 칭찬받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버지니아한인교회는 1985년 2월 둘째 주일 알렉산드리아 사우스 킹스 하이웨이에 있는 St. Mark Episcopal Church 건물을 빌려 첫 예배를 드렸다. 당시 전도사였던 이 목사는 이곳에서 7년동안 사역하면서 대한예수교장로회 미동부노회에 가입했으며, 노회장이었던 김택용 목사를 임시당회장으로 모셨다. 그러던 중 미국장로교회(PCA) 한인동남부노회에 워싱톤한인장로교회와 같이 1987년에 가입하고 이장연 강도사는 88년 10월 아틀란타에서 2회째로 목사안수를 받았다.

격동의 세월을 보내며 애난데일한인연합교회와 통합을 추진하였지만 교단 문제의 복잡성 때문에 1년여의 기간을 거치다가 버지니아 덤프리에 있는 Montclair Tabernacle Church of God 교회를 빌려 7년을 사역했다. 1999년 1월 첫주에 버지니아흰돌교회 김규문 목사의 도움으로 현재의 교회 장소를 사용하게 됐다.

특히 이장연 목사는 2004년 광복절 감사예배를 드린 헌금과 함께 광복의 은혜를 베푼 미국에 감사하는 서신을 백악관에 우송해 한미우호증진협의회의 태동과 한미감사축제 광복절 행사를 개최하는 데 초석을 마련했다.

<버지니아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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