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적지 않은 한인들이 비싼 의료 보험비로 고통을 받고 있다. 현재 자녀 둘을 둔 가정의 평균 보험료가 $1,000를 쉽게 넘어 가는 형편이지만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보험을 찾기가 수월하지 않아 고민이 크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가족이 감당할 수 있는 건강보험 대체 프로그램이 이미 시행 중에 있으나 이 지역에선 아직까지 홍보가 제대로 되지 못했다.

‘기독의료상조회’는 1950년대 미국 선교사 자녀들이 시작한 작은 운동이 해를 거듭하면서 큰 단체를 이뤘으며 한국교계에서는 1996년부터 시작하여 크고 작은 의료비를 성실히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교회 목회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다.

‘기독의료상조회’ 북가주 지역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상항중앙장로교회 서인숙 권사는 봉사사업으로 도움의 손길을 펴고 있다.

“성실한 성도들을 서로 협력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루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이런 규정에 따라 회원들의 회비로 의료비를 청구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적절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의료비가 걱정되는 한인들에게는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는데 술, 담배, 마약을 하지 않는 기독교 신자로 생후 3개월부터 64세까지 가능하다.

가입자는 의사나 병원의 제한이 없으며 한국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뉴저지 회원 이원호목사는 “목사님 심방을 갔다가 ‘기독의료상조회’를 알게되어 가입했는데 당시는 건강해서 다른 회원을 돕는다는 목적이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건강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인데 후일 제가 그 수혜자가 될 줄은 몰랐다”며 의료상조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골드(Gold)프로그램은 월 회비가 1인 $135, 2인 $260, 3인 이상 $385이고, 골드플러스(Gold Plus)는 1인 $175, 2인 $325, 3인 이상 $425로 진찰, 치료, 입원, 수술 전후를 통해 전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반면 브론즈(Bronze) 프로그램은 1인당 $40, 실버(Silver)프로그램은 1인당 $80로 수술비용에 한해서만 청구할 수 있다.

가입시 신체검사를 요구하지는 않으며 한 병명당 $125,000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그 이상인 경우에는 브라더스키퍼(Brother’s Keeper)라는 특별프로그램이 있어서 최고 100만불까지 지원하고 있다.

서인숙권사는 “어려운 시기라고 건강을 안 지킬 수도 없는 만큼 적은 비용으로 ‘기독의료상조회’에 가입하면 필요시 아주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 지역 기독교 신자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본사 웹사이트는 www.logosmissions.com 를 방문하면 된다.

문의: 서인숙 권사 전화 (650)515-2727 E-mail: so.insoo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