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세상을 위해 제가 할수 있는 작은일, 밝은 일을 생각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모여 앉아 세배를 받고 세뱃돈도 주고
서로 서로 새해 꿈을 나누며 격려하고 손 잡고 기도하였습니다.

늦은 시간 홀로 앉아서 이런 저런 꿈들을 정리하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었습니다.
제게 좀 여유가 있는 2010년 달력과 다이어리를 나누어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몇몇 홈페이지 게시판에
새해 달력과 다이어리를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한 50여분에게만 나누어 드리고 싶었던 작은 생각이었는데
참 많은 분들이 저에게 이메일을 보내 주셨습니다.

요즈음 너무나 어려운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느냐 하시는 분도 계셨구요.
마음 씀씀이가 고맙다. 달력은 받지 못하더라도 마음만 받겠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상당이 많은 분들이 요사이 그 흔하던 새해 달력을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려운데 너무나 고맙다는 것이었습니다.

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달력 나누기를 하면서 우리의 시장 실물경제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가 어려우니까 기업들이 달력을 만들지 않은 것입니다. 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었던 달력을 이제는 구하기 어렵게 되었던 것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저도 용기를 내어 봅니다.
2010년 달력을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1000명에게 드리겠습니다.

이메일로 받으실 분의 주소를 알려 주세요(peteratva@hotmail.com)
우송료는 제가 부담하겠습니다.

큰 축복의 2010년을 맞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 작은 나눔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 더 많은 기업들이 세상을 향하여 마음을 열고 나누는 운동이 일어 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피터정(www.cconmaUSA.com 대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