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 해가 밝아 옵니다

돌이켜 보면 경우와 상식은 무시되고

억지와 이기심으로 얼룩진 순간들의 상처만 과거로 남기며 새 해를 맞는다는 자체가 모순처럼 느껴 집니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분을 섬기면서도 옹졸한 마음에 평와가 있기나 한 것인지 ...

질그룻 속에 보화를 가지고 있노라고 하면서도

복음의 광채를 드러내지 못해 훗 날 책망은 받지 않게 살기를 염원 해 봅니다

신앙의 선조들은 정말 바보처럼 살았기에 그들을 거룩한 바보라고 부릅니다

본토 친척을 떠나라는 명령을 그대로 순종하거나 아들까지 아낌없이 산 제사로 드리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바보 아브라함

화려한 궁전을 마다하고 노예들과 함께하는 것을 낙으로 알았던 바보 모세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그들을 위해 용서하는 기도를 드린 순교자 바보 스데반 집사

그렇다면 예수님은 바보 중에 바보 입니까?

하늘 영광 보좌 버리시고 이땅에 충성되이 오셔서

버림과 배신과 모욕과 멸시를 당하시면서도 용서와 긍휼을 베푸신 사랑은 바보 입니까

세계 평화 보다 예수 닮은 거룩한 바보들이 많아 질수록

2010 년은 우리 모두에게 천국의 영광을 맛보며 살게 될 것을 확신 합니다

우리 모두 거룩한 바보들이 되면 어떨 까요

전능자의 손길이 머무시는 형통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 해 봅니다

교민 여러분의 가정에 은총이 함께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