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14주년을 맞이한 CTS기독교TV가 3일 오후 2시 CTS 아트홀에서 서정배 목사(합동 총회장), 이규학 감독(감리교 감독회장 직무대행), 지용수 목사(통합 총회장) 공동대표이사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한 해를 다짐했다.

우원근 목사(CTS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는 안영로 목사(통합 증경총회장)가 설교를 전했으며 김선도 감독, 김형오 국회의장, 방지일 목사의 축사 및 격려사, 감사패 및 취임패 증정 시간이 이어졌다.

‘한 알의 밀’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한 안영로 목사는 “사장님과 직원들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어려운 시기를 지나 지금은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위로와 소망을 주는 방송을 만들었다”며 “다만 섬기고 받들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만 전심을 다해, 복잡한 이 시대에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놀라운 역사를 이뤄 달라”고 당부했다.

말씀에 이어 CTS가 걸어온 지난 14주년의 세월을 영상에 담아 전했으며 직전 공동대표 신경하 감독(감리교), 김삼환 목사(예장 통합), 최병남 목사(예장 합동)에게 감사패 및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어진 신임 공동대표 취임패 증정 및 취임사가 이어졌으며 특히 서정배 목사는 “저 혼자만이 아닌 다른 두 분과 더불어 함께 섬기는 역할을 감당하겠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세계 만방에 전파되어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어 CTS 초대 대표이사를 지낸 김선도 감독은 “풍전등화와 같이 언제 문 닫을지 모르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지금의 자리를 허락하셨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영상매체 무한경쟁 시대에 세속주의와 무신론의 도전 속에서 영적 파장을 일으키는 CTS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형오 국회의장과 방지일 원로 목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사장 감경철 장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열매였다”며 “순수 복음방송으로서 기독교 문화를 비기독교인들에게 전하기 위한 패밀리 채널과 5만여 한국교회의 애프터 스쿨 교육을 지도하기 위한 기독교제3채널 개국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후에는 킹스앙상블의 축가와 축하케이크 커팅 및 기념촬영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