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의 35만 부족 전체(마사이 족 24개 지역)에 복음으로 전하면서 마사이 명예 대추장으로 추대된 안찬호 선교사의 부흥회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한빛지구촌교회(담임 장세규 목사)에서 열렸다.

한빛지구촌교회 예배목사(언투유 예배사역)인 이유정 목사는 "3일 내내 터져 나오는 웃음에 배꼽을 잡으면서도 부족한 우리를 기적과 같이 들어쓰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본당을 가득 메운 회중 가운데 쓰나미처럼 밀려왔습니다."라고 간증했다.

하나님께 사역지를 달라고 기도하고 우연히 찾아간 맛사이 부족에게 창칼로 포위되어 죽기 직전의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서 Yes, No, OK 단 세 마디의 단어로 이 부족의 추장으로 추대되기까지의 살아있는 간증은 회중을 웃음과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들게 했다.

이유정 목사는 "주일 예배에 빠진 한 청년을 위해 하루 7번이나 심방했더니 20여명도 넘는 전 가족이 안 선교사님 집 문 앞에 무릎 꿇고 용서를 빈 사건과 후에 그 청년이 맛사이 첫 월급쟁이가 된 간증에 회중은 포복절도했습니다."라며 "피부암 선고를 받고 확율 50%인 6개월의 암 치료를 포기하고 맛사이 부족에게 돌아가 지금까지 십 수 년을 건강하게 사역해 오신 안 선교사님의 강한 믿음도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유정 목사는 "부족하고 실수투성이지만 하나님께 자신의 인생을 과하게 드릴 때 멋지게 들어쓰시는 하나님의 기적 같은 은혜를 도전하실 때 많은 교우들이 하나님 앞에 과도하게 헌신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부흥회를 통해 밀려온 감동의 쓰나미를 통해 우리 교회가 믿음의 진일보는 물론 더 많은 나눔과 과도한 헌신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라고 말했다.

안찬호 선교사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메릴랜드 소재 빌립보교회(담임 송영선 목사)의 '8차 새생명축제'에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