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신현택 목사) 제36회기 제1차 실행위원회가 11월 16일 오전 10시 30분 뉴욕베데스다교회(담임 김원기 목사)에서 열렸다. 김원기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 후 신현택 목사의 사회로 회무가 처리됐다. 이날 회의에는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교협은 사랑의터어키보내기, 신년하례식, 금식기도회, 부활절 연합예배 및 청소년 농구대회, 교협체육대회, 영적각성집회, 할렐루야대회, 주소록 출판등 교협 1년 살림살이에 대해 논했다. 교협은 예년과 같이 사랑의터어키보내기 대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신년하례회는 11월 11일 대동연회장으로 잠정 결정했으며 1월 초 금식기도회는 기도분과위원장의 인솔 하에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부활절연합예배는 임원회서 준비위원장을 선정, 준비하겠다고 말했으며 청소년 농구대회와 영적각성집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메일을 활성화시키고, 원하는 교회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는한편 교협 홈페이지 활성화 등에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제36회기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는 운영계획서를 통해 '모든 회원 교회가 하나 되는 교협'을 표어로, 연합사역증대, 연대활동강화, 교협운영개선등 3대 실천 목표를 발표했다. 임병남 목사는 교협 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5백여개 교회 중 1백여개 미만의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며 "관계 개선을 위해 연합 사역을 증대하고, 연대활동을 강화시키겠다."고 전했다. 교협은 이를 위해 교협 추진 사역에 모든 회원 교회가 참여하도록 하고 상호 교제와 나눔의 기회를 갖고, 회원 교회 유익을 위한 정책을 개발, 운영하며 경제성, 실효성에 주안점을 두고 교협을 운영해가기로 했다. 또한 회원 교회 어려움에 교협이 공동대처 하지만 교회 내분, 정치 문제에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고히했다.

올해 예산은 전 회기 결산을 토대로 42만불로 책정했다. 수입 중 회비는 10%남짓이며 행사헌금, 특히 할렐루야대회 헌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주소록 광고로 7만불을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지출 중에서는 할렐루야대뉴욕전도대회가 13만 1천불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행정비가 8만 6천불, 관리비가 3만 5천불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