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권사선교합창단(단장 이은숙, 지휘 양재원)은 뉴욕코코장애아동서비스센터(대표 전선덕 권사, 이하 코코)에 후원금 1004불을 21일 오후 4시 코코 센터가 있는 순복음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전달했다.

장애 아동들이 24시간 함께 거주하는 '복지홈' 기금을 마련 중인 코코장애아동센터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기금은 20일 뉴욕권사선교합창단 연습 시간에 코코의 자원봉사자 우병만 목사(교회넷 대표)가 방문해 코코의 사역을 소개하는 것을 듣고 그 자리에서 모아졌다. 뉴욕권사선교합창단 이은숙 단장은 "상징적으로 1004불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전하며 "이민 사회에서는 건강한 자녀도 돌보기 힘든데 장애를 가진 아동들을 돌보기가 얼마나 힘들겠냐."며 위로했다.

양재원 지휘자는 "작은 힘이지만 돕고 싶었다."며 "코코의 사역이 더욱 많이 알려져서 후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들이 더욱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1년 9. 11을 겪으며 몇몇 권사들이 뜻을 모아 창립된 뉴욕권사선교합창단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이들을 발굴해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 2006년까지는 장애우들과 기도 결연을 맺고 교제를 갖는 등 후원의 관계를 맺어왔으며 네팔의 불우 이웃을 지속적으로 돕기도 했다. 한편 11일 마련한 제 8회 정기 연주회의 수익금도 전액 선교 기금으로 사용한 바 있다.

한편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코코장애아동서비스센터는 오는 25일 설립 10주년 기념 예배 및 후원의 밤을 갖는다. 이번 후원의 밤 행사는 장애우 복지홈 마련을 위해 열린다. 이날은 뉴욕권사선교합창단 공연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