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리스에 위치한 한인교회에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어 체포됐던 본 교회 찬양팀 리더가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한 모(21)씨는 10월 8일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중범 혐의, 미성년자 범죄 일조 등의 경범 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다.

한 씨가 검찰과의 법정 밖 합의를 통해 2개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함에 따라, 법원은 한 씨의 또 다른 혐의는 기각했다.

검찰은 교회 주차장에서 15세 한인 소녀와 성관계를 맺고 마리화나를 피운 혐의로 한모씨를 기소했었다.

청소년부 찬양팀 리더였던 한 씨는 작년 6월 22일 팀에서 같이 활동하며 알고 지내던 이 소녀를 자정쯤 만난 후 교회 주차장으로 유인해 자신의 차 안에서 성관계를 맺고 마리화나를 피웠다.

두 사람은 상호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었으나 그후 죄책감에 시달리던 피해 소녀가 사건발생 4달 후 쯤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한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11월12일로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