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가복음 6:53-56

6:53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대고
6:54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신 줄을 알고
6:55 그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 다니며 예수께서 어디 계시다는 말을 듣는 대로 병든 자를 침상째로 메고 나아오니
6:56 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다른 중요한 일들이 그렇듯이, 신앙생활도 옛일을 기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잘 해주셨던 일을 생각하며, 앞으로도 잘 해주실 것을 믿는 것이 신앙입니다. 이사야서의 말씀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옛일은 과거에 머무르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 옛일이 기억될 때, 그것은 현재를 사는 우리의 삶을 바꾸는 위력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1마일 달리기의 4분 장벽은 인간으로서는 넘을 수 없는 한계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Roger Bannister에 의해서 그 장벽은 무너졌고, 그것이 좋은 예가 되어 더 많은 선수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한계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병이 낫게 되리라는 그 여인의 혁신적인 신앙이 기억되었을 때,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습니다. 성경 말씀에, 또 우리 주변에, 좋은 신앙의 전례가 될 만한 많은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삶에 직접 관여하시고, 몸소 일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하시고, 그분들의 삶을 통해 나타나신 하나님의 새로운 면모와 직면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그리스도인들의 좋은 신앙을 기억할 때, 오늘 우리들의 신앙은 달라질 것입니다.

또한 오늘 우리들의 모습은, 우리 뒤를 따라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는 좋은 신앙생활의 전례를 남기고 있습니까? 여러분 모두 신앙생활의 Roger Bannister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신앙의 놀라운 전례를 세우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