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에는 소금 성분이 있고 이로 인해 짠 맛을 냅니다. 짠 맛을 내는 성분이 있기에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이라는 것을 만들고 이것이 천일염(天日鹽)이 됩니다. 바닷물에는 3%의 소금 성분이 있습니다.

바닷물에 녹아있는 소금의 농도(濃度)가 3%라는 것입니다. 3%가 되지 않으면 바닷물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민물도 바다로 들어가면 짠물로 변합니다. 이는 바닷물의 3% 때문에 그렇습니다. 3%는 100%의 바닷물을 만듭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마 5:13)라고 말씀하시고,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었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눅 14:34)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소금이라 말씀하심은 소금의 성분을 정확히 아셨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입니다.

소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음식에 짠 맛을 내게 하고, 썩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땅을 굳게 하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음식에 짠 맛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부패를 방지하는 곳에 소금이 없었다면 모든 음식은 어떻게 저장해서 먹을 수 있었을까요? 또한 과거에 테니스장을 굳게 만드는데 소금이 없었다면 어떻게 했었을 까요?

오늘날은 과학(科學)과 기술(技術)이 발달하여 냉장고라는 것이 생겨나서 저장하는데 성공했고, 시멘트나 아스팔트, 또는 플라스틱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테니스장 바닥을 만들기도 하지만 과학으로도 기술로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은 짠맛을 내는 것입니다. 오로지 짠맛을 내기에는 소금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소금을 만들기 위해서는 바닷물이 필요하고, 바닷물을 짜게 만드는 데는 3%의 소금 성분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온 세상을 변화시키기에는 3%의 참된 크리스천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멕시코 오하까주에 17명의 선교단과 함께 의료선교를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시 가라는 명령을 준행하기 위해 7월 19일 필리핀 칼람바로 선교를 떠나게 됨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3%로 100%를 만들기 위한 희생(犧牲)을 요구하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파송한 3%의 선교사가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예수그리스도를 알고 구원을 받을 수 있었을까? 3%의 희생을 알기에 3%가 되기 위해 떠나려 합니다.

멕시코 오하까주의 기적과 이적은 3%의 희생을 감사로 받았고, 이를 믿음으로 실천한 결과였고, 필리핀 칼람바의 선교지 출발은 이를 감사로 받아들이는지의 확신(確信)을 요구하는 하나님의 뜻임을 알기에 기쁨으로 가려 합니다.

바닷물은 3%로 짠 맛을 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온 세상은 3%의 크리스천으로 땅 끝까지 그리스도화 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3%가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땅을 변화시킬 참된 크리스천, 예수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진 진정한 3%. 그리스도의 사랑의 맛을 잃지 않는 예수그리스의 심장을 가진 실천하는 참된 크리스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