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WCC

WCC 차기 사무총장으로 노르웨이 출신의 울라프 F. 트비트 목사(49.루터교회)가 선출됐다. WCC는 8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27일에는 사무총장을 선출하고 조직을 개편했다.

트비트 목사는 사무엘 코비아 목사에 이어 제7대 사무총장이 됐다. 올해 49세인 그는 1938년 WCC 조직이 형성되고 있을 당시 38세로 사무총장에 선임됐던 윌리엄 비셀후프 목사에 이어 역대 사무총장 중 두번째로 젊다. WCC는 트비트 목사가 위원회 내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라프 F. 트비트 목사는 "놀랍고 기쁘다. WCC사무총장이 됐다는 사실이 실감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로마 가톨릭과 좋은 협력 관계를 맺고, 독일 교회와 이슬람의 관계 해결에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트비트 목사는 2002년부터 노르웨이 에큐메니컬과 국제관계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해왔다. 그는 WCC 믿음과명령부의 회원으로 노르웨이 기독교 총연합회 집행위원회 이사회의 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