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6일부터 10일 진행될 라이프 라인 미션(Life Line Mission, 대표 유태웅) 제 4차 콘갤러리에 선보일 창작 뮤지컬 '위대한 유산' 연습이 한창이다.

기자는 26일 오후 8시 노던 블러버드 150가에 위치한 뮤지컬 연습실에 방문해 배우들을 만나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 작품에 거는 기대 등을 들어 보았다.

여자 주인공 역을 맡은 황유라 자매는 1.5세이다. 황 자매는 '미국 무대에 서기도. 한국 무대에 서기도 어정쩡한 중간 세대'인 1.5세로 “1.5세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바라고 있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황유라 자매는 "이런 기회를 통해 재능 있는 한국인들이 많이 발굴돼 미국인들도 실력 있는 한국 배우들을 우리 중에서 스카웃해 갈 것"을 바란다.

황유라 자매는 '위대한 유산'을 통해 '이민 사회의 가정 회복'을 꿈꾸고 있기도 하다. ‘언어가 달라 영화 보러도 함께 가지 못하고 문화생활을 함께 할 시간을 내기도 어려운 가정’에이 작품이 세대 간의 갭을 메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의 안무가로 섬기는 심지영 안무가는 "끼 있는 기독교인을 발굴하는 것은 저의 꿈이기도 하다."고 말을 이었다. ‘사람이 세워지는 것’을 이들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나일권 기획 팀장은 이 시대의 문화가 ‘무너져 있다,’고 평가했다. 나 팀장은 이 작품을 통해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관대해져버린 문화’를 새롭게 세우기 원한다.

그래서 라이프라인미션은 시대의 코드 뮤지컬을 문화를 바로 세우는 도구로 삼았다. 그리고 뮤지컬에 대한 소개를 위해 마지막 날 '위대한 유산' 뮤지컬 후에는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에서 마리아 역을 맡았던 유명 뮤지컬 배우 강효성 씨를 초청해 I Love Musical 이라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시간에는 관중석의 한 명을 무대로 불러내 강효성 씨와 듀엣으로 공연하기도 하는 등 뮤지컬의 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복음의 사람'을 세우고 무너진 문화를 '복음'으로 세우기 원하는 콘갤러리의 꿈이 아름답게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